![]()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과거의 폭발적인 고점 형성 패턴에서 벗어나 저평가 구간에 진입하면서 2026년 새로운 시장 바닥을 형성하기 위한 구조적 재편 단계에 들어섰다.
2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만 달러 선 아래에서 지루한 공방전을 이어가고 있으며 반복되는 반등 시도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매도 압력에 직면해 있다. 시장 분석가 세바스티안 비야푸에르테(Sebastian Villafuerte)는 현재의 변동성과 유동성 위축이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 모두에게 방어적인 태도를 강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2025년 10월 기록한 역대 최고가 이후 약 4개월간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시장은 온체인 가치 측면에서 저평가 영역에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보고서는 현재 비트코인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VRV) 지수가 1.1 부근에 머물러 있음을 보여준다. 역사적으로 MVRV 지수가 1 미만으로 떨어지면 시장 가격이 전체 평균 매수 단가보다 낮아진 저평가 상태로 간주되는데 현재 수치는 이러한 임계점에 근접하고 있다. 비야푸에르테는 지표가 아직 1을 하회하지는 않았지만 하방 위험이 점차 압축되는 구간에 진입하고 있으며 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집 기회가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사이클의 가장 큰 특징은 과거 강세장과 달리 비트코인이 명확한 과열 구간에 진입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정이 시작되었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가격이 수직 상승하며 시장이 극도로 과열된 뒤에 급격한 붕괴가 일어났으나 이번에는 그러한 징후 없이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차이 때문에 현재의 하락장은 과거의 전형적인 항복(Capitulation) 패턴과는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며 이는 직접적인 역사적 비교를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한다.
기술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2025년 말 12만 달러에서 12만 5,000달러 부근의 정점에서부터 이어진 하락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7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서 하락 구조가 더욱 강화되었으며 가격은 현재 50주 및 100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물러 있다. 특히 6만 달러 중반대까지 떨어진 급락 과정에서 거래량이 급증한 것은 단순한 차익 실현을 넘어 강제 청산이나 공격적인 현물 매도가 발생했음을 뒷받침한다.
비트코인 시장은 이제 6만 달러라는 강력한 심리적 지지선을 시험받게 될 것이며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6만 달러 하방으로의 추가 조정 가능성도 열려 있다. 가격이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먼저 7만 달러 구역을 탈환하고 주요 이동평균선 위에서 안착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비야푸에르테는 거시 경제 유동성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시장이 명확한 균형점을 찾을 때까지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의 현재 조정은 과거의 거품 붕괴와는 다른 차원의 시장 리셋 과정이며 이는 장기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대비 보상 비율이 높은 최적의 창을 제공하고 있다. 하락 추세가 지속되는 동안에도 온체인 데이터는 하방 압력이 점차 한계치에 다다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는 차기 상승장을 위한 견고한 바닥이 다져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등락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저평가 지표의 신호를 냉철하게 분석하여 향후 전개될 새로운 흐름에 대비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