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
비트코인(BTC)이 7만 달러선을 다시 탈환하며 주말장을 강하게 열어젖힌 가운데, 알트코인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면서 단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한국시간 2월 14일 오후 8시 40분 기준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 4,0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92% 증가했다. 공포·탐욕 지수는 11로 여전히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지만, 가격은 오히려 반등하는 역설적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 평균 암호화폐 RSI는 60.56으로 과매수 구간에 근접했다.
비트코인은 7만 237.51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5.00% 상승했다. 주간 상승률도 3.53%를 기록하며 단기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는 모습이다. 시가총액은 1조 4,038억 9,000만 달러로 확대됐고, 24시간 거래대금은 378억 1,567만 달러에 달했다. 최근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 이후 형성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심리적 저항선이던 7만 달러를 재차 회복한 것이다.
알트코인도 동반 강세다. 이더리움(ETH)은 2,100.80달러로 24시간 7.47% 상승했고, 엑스알피(XRP, 리플)는 1.46달러로 7.46% 올랐다. 솔라나(SOL)는 8.48%, 도지코인(DOGE)은 6.60%, 비트코인캐시(BCH)는 7.50% 상승하며 상위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9로 여전히 비트코인 우위 국면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알트코인 탄력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양상이다.
이번 주말 반등의 배경에는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회복과 함께, 최근 급락 구간에서 형성된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공포 지수가 극단적 수준에 머문 상황에서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과도한 비관론이 단기 바닥 신호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평균 RSI가 60선을 넘어서며 과열 조짐도 감지된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위에서 안착하지 못하고 재차 밀릴 경우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7만 2,000달러 이상에서 거래량을 동반한 돌파가 이어질 경우, 7만 5,000달러 구간까지 추가 상승 시도가 전개될 여지도 남아 있다. 주말장 이후 미국 시장 재개와 함께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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