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AI 생성 이미지 |
글로벌 자산운용 시장의 거물급 기관들이 엑스알피(XRP) 현물 ETF에 막대한 자본을 쏟아부으며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2월 1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세계적인 마켓 메이커이자 유동성 공급업체인 제인 스트리트(Jane Street)가 최근 XRP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을 주도하는 핵심 기관 투자자로 부상했다. 제인 스트리트와 같은 대형 기관들의 참여는 XRP가 단순한 개인 투자자용 자산을 넘어 기관급 포트폴리오의 필수 구성 요소로 안착했음을 의미한다. 최근 공개된 13F 보고서에 따르면 제인 스트리트를 포함한 다수의 월가 기관들이 가상자산 ETF 상품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며 시장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국 내 XRP 현물 ETF 시장은 출시 이후 약 12억 3,000만 달러의 누적 순유입액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비트와이즈(Bitwis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 등 주요 운용사들의 상품으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으며, 전체 운용 자산 규모는 10억 4,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제인 스트리트는 이러한 상품들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기관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대규모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제인 스트리트의 본격적인 행보가 XRP의 시장 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기관 자금의 유입은 시세 변동성을 완화하는 동시에 하방 지지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조정 국면에서도 XRP 현물 ETF에는 지난 2월 9일 하루에만 630만 달러의 자금이 추가로 유입되는 등 차별화된 흐름이 포착되었다. 이는 리플(Ripple)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간의 법적 명확성 확보가 기관 투자자들에게 강력한 유인책으로 작용한 결과이다.
리플 경영진 역시 이러한 기관들의 움직임에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2월 11일부터 이틀간 개최된 리플 커뮤니티 데이 행사에서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XRP가 기관 채택의 북극성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는 제인 스트리트와 같은 대형 플레이어들의 진입이 XRP 레저 생태계의 성숙도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영국의 아비바 인베스터스(Aviva Investors)가 XRP 레저를 통한 실물 자산 토큰화에 나선 점도 기관들의 자금 유입을 부채질하는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향후 XRP 시장은 제인 스트리트를 필두로 한 기관 투자자들의 추가적인 자산 배분 전략에 따라 장기적인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규제 불확실성이 해소된 상태에서 월가의 거대 자본이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한 만큼, XRP는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의 핵심 결제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아질수록 XRP의 내재 가치가 재평가받는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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