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가상자산, 암호화폐, 공포 심리, 암호화폐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
암호화폐 시장을 짓누르는 ‘극단적 공포’ 속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BTC)이 8만 4,000달러로 반등하기보다 5만 5,000달러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에 베팅하고 있다. 예측 시장 플랫폼 미리아드(Myriad)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의 향방뿐만 아니라 수백만 달러 규모의 희귀 포켓몬 카드 경매와 동계 올림픽 결과까지 다양한 예측이 쏟아지며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미리아드 이용자들은 비트코인의 다음 행선지가 ‘5만 5,000달러 덤프(하락)’가 될 확률을 62%로 점치고 있다. 이는 불과 며칠 전과 비교해 14%포인트나 급변한 수치로, 비트코인이 최근 6만 6,000달러 선 아래로 밀려나며 한 달 새 29% 하락한 데 따른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다. 스탠다드차타드는 반등 전 5만 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갤럭시 디지털 역시 구조적 약세를 이유로 200주 이동평균선인 5만 8,0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거시경제 환경도 비트코인 반등에 비우호적이다. 예상보다 강력한 고용 지표 발표 이후 미 연준(Fed)의 3월 금리 인하 기대감은 급격히 위축되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3월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은 8% 미만으로 떨어졌으며,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는 6% 수준에 그치고 있어 단기적인 상승 촉매제가 부재한 상황이다.
한편, 유명 인플루언서 로건 폴이 내놓은 ‘피카츄 일러스트레이터’ 포켓몬 카드의 경매 결과 예측도 뜨겁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낙찰가가 900만 달러를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84%로 압도적이었으나, 경매 종료를 앞두고 900만 달러 미만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이 58%로 역전됐다. 현재 입찰가는 510만 달러 수준이며, 낙찰자는 로건 폴이 직접 전달하는 다이아몬드 목걸이 케이스와 카드를 받게 된다.
동계 올림픽 메달 경쟁에서는 개최국 이탈리아의 독주가 예상된다. 미리아드 예측 시장에서 이탈리아가 일본보다 더 많은 메달을 획득할 확률은 지난주 63%에서 92%로 치솟았다. 이탈리아는 대회 첫 주에만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전체 국가 중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반면, 일본은 이보다 7개 뒤처져 있어 사실상 승부가 기운 것으로 평가받는다.
결국 미리아드 내의 다양한 예측 지표들은 비트코인 시장의 약세 심리가 지배적임을 재확인시켜 준다.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와 거시경제 환경 모두가 하방을 가리키는 상황에서 5만 5,000달러 선 방어 여부를 주시하며 보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