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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 독식한 스트래티지…기업 비트코인 매수 계속될까

2026-02-13(금) 07:02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MSTR)/챗GPT 생성 이미지

▲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스트래티지(MSTR)/챗GPT 생성 이미지     ©

 

1월 한 달간 기업 재무전략 차원의 비트코인 매입액 35억 달러 가운데 93%를 스트래티지(Strategy)가 쓸어 담으며 시장 주도권을 다시 확인했다.

 

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기업형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들이 지난달 총 4만 3,230BTC를 추가 매입했으며, 이는 약 35억 달러 규모다. 이 가운데 스트래티지는 4만 150BTC를 사들여 전체 매입량의 93%를 차지했다. 경쟁사들의 매입량은 3,080BTC에 그쳤다.

 

이는 12월 2만 8,900BTC 대비 증가한 수치지만, 2024년 11월 도널드 트럼프 재선 직후 14만 7,000BTC를 매입했던 당시와 비교하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최근 6개월간 스트래티지 주가가 70%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이 커졌고, 주가는 2월 13일 기준 약 12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4분기 124억 달러 순손실을 공개했다. 보유 비트코인 평가손실이 수십억 달러에 달하지만,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는 회사를 “디지털 요새”라고 표현하며 장기 전략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스트래티지를 제외한 기업들의 매입 규모는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의 자금 조달 구조도 주목된다. 스트래티지는 부채 발행 외에도 여러 종류의 우선주를 도입했으며, 변동금리 우선주(STRC)는 현재까지 34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해당 상품은 연 11.25% 배당을 지급한다. 스트래티지는 배당과 부채 상환을 위해 현금 준비금을 확보해 둔 상태다. 한편 스트라이브(Strive)와 메타플래닛(Metaplanet)도 배당형 우선주를 발행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기업형 매입자들이 구조상 강제 매도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스탠다드차타드 애널리스트는 다수 기업의 평균 매입 단가가 9만 달러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지난달에는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가 1,363BTC, 비트디어(Bitdeer)가 490BTC를 매도했고, 엑소더스 무브먼트(Exodus Movement)는 198BTC, 비트코인 트레저리 코프(Bitcoin Treasury Corp)는 2BTC를 줄였다. 세일러는 올해 안에 스트래티지가 보유 비트코인을 매도할 가능성은 없으며 “영원히 매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예측시장 미리아드(Myriad) 참여자들은 연내 스트래티지 매도 확률을 약 25%로 보고 있다. 한편 1월 중 비트코인 매입을 발표한 상장사는 30곳으로, 12월 20곳보다 늘었지만 실질 영향력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