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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9.9억 달러 손실…"테라 루나 악몽 재현될라"

2026-02-12(목) 07:02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BTC) 급락장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에서 발생한 실현 손실 규모가 과거 테라 루나 사태 당시의 기록적인 수준까지 치솟으며 투자자들의 공포를 자극하고 있다.

 

2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발생한 주간 단위 순 실현 손실액 약 19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7만 달러 고지를 내준 뒤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매도 압력이 극에 달했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분석가 엑셀 애들러(Axel Adler)는 현재의 손실 규모가 지난 2022년 6월 루나(Luna)와 스테이블코인 테라USD(UST)의 붕괴가 초래했던 시장 충격 당시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지표상으로는 사실상 시장의 전면적인 항복 신호가 포착된 셈이다.

 

애들러는 2022년 당시에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 9,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었던 것과 달리 현재는 6만 7,000달러 선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시스템 전체의 붕괴보다는 강세장 막바지에 진입한 투자자들과 과도한 레버리지를 사용한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실현 손실 지표는 이후 -17억 3,000만 달러 수준으로 소폭 회복되었으나 여전히 역대 두 번째로 깊은 마이너스 수치를 나타내며 시장의 긴박한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매도세가 단기 투자자들의 항복 단계를 거쳐 물량이 장기 보유자들에게로 넘어가는 바닥 다지기 과정에 진입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지지선 탈환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6만 5,000달러를 하회할 경우 추가적인 가격 조정 가능성을 경계해야 한다. 시장은 실현 손실의 정점 통과 여부와 실질적인 매수세 유입 시점을 확인하며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