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로의 강력한 자금 재유입에 힘입어 가상자산 시장이 긴 조정의 터널을 지나 조심스러운 낙관론으로 전환하며, 새로운 상승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한동안 유출세가 지속되었던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다시금 순유입으로 돌아서며 투자 심리 회복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IBIT를 필두로 한 주요 펀드들에 수억 달러 규모의 기관 자금이 다시 유입되면서 하락장에 대한 공포가 점진적으로 해소되는 분위기다. 이러한 자금 흐름의 반전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비트코인이 가진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신뢰를 다시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온체인 분석 업체인 샌티먼트(Santiment)의 투심 지수를 살펴보면 시장 전반에 퍼졌던 극도의 공포가 점차 완화되며 취약한 낙관론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가 일단락되고 기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지표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성공적으로 지켜낸 가운데 소셜 미디어상의 부정적인 여론도 최고점 대비 상당 부분 가라앉으며 수급 개선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 시장 역시 비트코인의 온기를 이어받아 자금 유출세가 둔화되거나 일부 펀드에서 유입세가 나타나는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되었다. 기관 투자자들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 출범 이후 변화된 규제 환경과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하며 포트폴리오 내 가상자산 비중을 신중하게 조절하고 있다. 이러한 자금 흐름의 변화는 가상자산이 주류 금융 시장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이번 자금 유입이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을 넘어 장기적인 우상향 추세를 형성하기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의 미결제 약정 수치가 수급 안정화와 함께 건전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과거와 같은 급격한 청산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아진 상태다. 투자자들은 이제 거시 경제 지표의 발표와 주요 ETF 발행사들의 추가적인 매집 동향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현재 가상자산 시장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관들의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TF를 통한 자본 유입이 지속될 경우 시장의 깊이는 더욱 깊어질 것이며 이는 곧 변동성 완화와 자산 가치 재평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온체인 데이터와 거시 경제 흐름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신중한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