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바이누(SHIB)/AI 생성 이미지 |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주요 이동평균선 사이의 골든크로스나 데드크로스 신호를 모두 거부한 채 방향성 없는 횡보를 이어가며 시장의 극심한 불확실성을 가중시키고 있다.
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향후 추세를 결정지을 결정적인 기술적 지표인 이동평균선 교차 신호를 생성하지 못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바이누는 5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교차하며 강세나 약세 신호를 빈번하게 노출해 왔으나 현재는 두 지표가 평행선을 그리며 침묵을 지키는 중이다. 매체는 이러한 현상이 밈코인(Meme Coin) 시장 전반에 퍼진 극도의 눈치 보기 싸움과 유동성 정체를 반영하는 드문 사례라고 분석했다.
기술적 분석 결과 시바이누의 가격은 최근 며칠 동안 하락 곡선을 그리며 심리적 지지선인 0.000006달러 선을 위태롭게 유지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elative Strength Index, RSI)는 49 내외의 중립 구간에 머물러 있어 매수와 매도 세력 중 어느 한쪽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장 분석가들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대형 암호화폐들이 정책적 변동성에 따라 출렁이는 사이 시바이누가 명확한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의 불안감은 파생상품 거래량과 미결제 약정의 변화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최근 시바이누의 선물 거래 활동은 16%가량 급증했으나 이는 가격 상승에 대한 확신보다는 단기 변동성을 노린 투기적 접근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텍사스웨스트 캐피털(TexasWest Capital)의 최고경영자 크리스토퍼 인크스는 비트코인이 바닥을 다지는 동안 시바이누와 같은 알트코인들이 독립적인 상승 랠리를 펼치기에는 수급 여건이 여전히 척박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589조 5,500억SHIB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유통 물량이 가격 상승의 강력한 저항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커뮤니티 차원의 토큰 소각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량의 획기적인 감소가 동반되지 않는 한 기술적 교차 신호가 발생하더라도 상승폭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투자자들은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는 골든크로스(Golden Cross)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지켜보고 있다.
시바이누는 현재 기술적 신호 공백기 속에서 고래 투자자들의 매집 행보와 거시 경제 지표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골든크로스나 데드크로스(Death Cross) 중 어느 한 방향으로의 돌파가 나오기 전까지는 현재의 지루한 박스권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시장 참여자들은 가격이 주요 지지선을 이탈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청산 위험에 대비하며 지표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 중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