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7만 달러 탈환 이후 안착에 실패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가운데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둘러싼 치열한 매수세와 매도세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7만 달러 선을 회복하려는 시도가 무산되면서 다시 한번 하락 압력에 노출되었다. 지난주 한때 6만 달러 초반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은 금요일 급반등하며 7만 달러를 돌파했으나 주말을 거치며 상승 동력을 잃고 현재 6만 8,000달러에서 6만 9,0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공포 및 탐욕 지수는 한 자릿수대의 극도의 공포 단계를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반영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와 선물 시장의 움직임은 여전히 약세가 우세한 상황이다. 미결제 약정 규모는 기존 190억 달러에서 160억 달러로 급감하며 대규모 레버리지 청산이 발생했음을 보여준다. 주요 거래소의 펀딩 비율 또한 중립에서 음수 영역을 오가며 숏 포지션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는 6만 8,000달러 선이 1차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 구간이 무너질 경우 6만 5,000달러 부근의 추가 유동성 확보 구간까지 밀려날 위험이 있다.
이번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는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과 기관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꼽힌다. 스트래티지 회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여전히 비트코인 매수를 독려하고 있으나 시장은 해당 기업이 보유한 약 70만 BTC의 포지션이 평균 10%의 손실을 기록 중인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당선 이후 이어졌던 정책적 기대감이 일부 소멸되면서 시장의 상승 동력이 일시적으로 약화된 점도 가격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반면 현물 비트코인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은 여전히 유효한 하방 방어선이 되고 있다. 지난 금요일 하루에만 약 3억 5,00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하며 기관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서고 있음을 시사했다. 가상자산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200주 이동평균선인 5만 8,000달러 위에서 머무는 한 장기적인 회복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7만 5,000달러 저항선을 강력하게 돌파할 경우 하락 추세가 완전히 종료되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더리움(Ethereum, ETH)과 엑스알피(XRP)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비트코인의 가격 흐름에 동조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엑스알피는 최근 최고점 대비 70% 가까운 낙폭을 기록한 뒤 1.4달러 선에서 바닥을 다지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2,000달러 지지선 사수에 주력하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의 입법 진전 여부와 거시 경제 지표 변화를 주시하며 비트코인의 7만 달러 재탈환을 위한 유동성 회복 시점을 관망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