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
이더리움(ETH) 고래들이 최근 가격 급락을 틈타 52만 개가 넘는 대규모 물량을 매집하며 저가 매수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선물 시장 내 숏(매도) 베팅이 증가하며 추가 하락의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다. 2,100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이더리움은 심리적 지지선인 2,000달러를 위협받으며 고래의 매수세와 시장의 약세 심리가 팽팽하게 맞서는 형국이다.
2월 1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지난 2월 4일부터 8일 사이 1만 개에서 10만 개의 이더리움을 보유한 고래 지갑들은 총 52만 ETH 이상을 축적했다. 이는 같은 기간 100개에서 1만 개를 보유한 개인 투자자들이 23만 3,000 ETH를 매도한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움직임으로, 고래들의 강력한 매수세가 개인들의 매도 물량을 소화하며 가격이 1,800달러대에서 2,000달러 위로 반등하는 데 일조했다.
역사적으로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약해지고 고래가 매수를 지속할 때 가격 회복이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지만, 현재 시장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이더리움의 현재 거래 가격은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 단가인 2,310달러를 밑돌고 있으며 고래들의 실현 가격보다도 낮은 상태여서, 시장 전반이 손실 구간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파생상품 시장의 데이터 또한 하방 압력을 시사하고 있다. 바이낸스 거래소의 이더리움 순 테이커 볼륨(Net Taker Volume)은 1월 잠시 양수로 전환된 뒤 다시 음수 영역으로 떨어졌는데, 이는 선물 시장에서 숏 포지션이 구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아울러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지난 12월 이후 지속적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미국 기관 및 투자자들의 매도 압력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시장에서는 6,190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액이 4,650만 달러에 달했다. 기술적 분석상 이더리움은 2,100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부딪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0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1,740달러까지 밀릴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
일봉 차트 기준 상대강도지수(RSI)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는 과매도 영역 근처에 머물며 지배적인 약세 모멘텀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이 추세 반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2,100달러 저항선을 확실하게 넘어선 뒤 2,380달러를 향해 상승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