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
엑스알피(XRP, 리플)가 하루 만에 3% 넘게 하락하며 시장 평균보다 큰 낙폭을 기록한 배경에는 개별 악재보다는 비트코인 하락에 연동된 전반적인 위험회피 흐름과 기술적 약세가 겹친 영향이 컸다.
2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기준 3.80% 하락한 1.40달러에 거래되며 같은 기간 2.38% 내린 비트코인보다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2.65% 줄어든 가운데, XRP는 고베타 자산 특성상 시장 하락을 증폭해 반영한 모습이다.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는 극단적 공포 국면에 머물러 있다. 공포·탐욕 지수는 10을 기록하며 뚜렷한 위험회피 성향을 드러냈고, 이 과정에서 알트코인이 비트코인보다 더 큰 조정을 받는 전형적인 패턴이 나타났다. 이번 하락 국면에서 XRP와 관련된 뚜렷한 개별 재료는 관측되지 않았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단기 약세 신호가 분명해졌다. XRP 가격은 7일 이동평균선인 1.44달러와 3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1.72달러를 모두 하회하며 하락 추세를 확인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5.15로 과매도 구간에 근접했지만 아직 뚜렷한 반전 신호를 주지는 못하고 있다.
거래량 감소도 부담이다. 현물 거래량은 37.18% 줄어들며 강한 투매보다는 매수세 실종에 가까운 흐름을 보였다. 이는 급락 가능성을 제한하는 요인인 동시에, 단기 반등을 이끌 동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함께 시사한다.
단기적으로 시장의 시선은 1.36달러 선에 집중돼 있다. 이 구간은 78.6%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으로, 지지가 유지될 경우 1.54달러까지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여지가 있다. 반대로 1.36달러가 무너질 경우 최근 저점인 1.13달러 재시험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