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법적 리스크 해소되나… 클래러티법 통과 시 폭발적 랠리 전망

2026-02-11(수) 07:02
미국,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 리플)가 1.5달러 저항선 돌파에 난항을 겪으며 최근 몇 주간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2월 10일 이후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비트코인(BTC)의 약세 속에서 고전하던 엑스알피가 미국 상원의 비공개 회의와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CLARITY Act, 이하 클래러티법)’ 논의 진전에 힘입어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미국 상원은 이날 비공개 회의를 개최하고 교착 상태에 빠져 있던 클래러티법의 진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법안을 실행 단계로 진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는 규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가격 압박을 받아온 엑스알피를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 시장에 강력한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최근 미국이 세계적인 암호화폐 수도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클래러티법의 통과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시장 구조 없이 나아갈 수 없으며, 클래러티법은 나중이 아니라 바로 이번 봄에 결승선을 통과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베센트 장관은 은행과 암호화폐 기업 모두 법안 통과에 뜻을 같이하고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명확한 규제 확립만이 미국의 시장 주도권을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래러티법은 모든 암호화폐가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건전하고 통일된 규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현재 결여된 시장 구조를 확립하고 합법적인 운영 기틀을 제공함으로써, 그동안 규제 모호성으로 고통받았던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에게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엑스알피는 과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으로 분류되며 수년간 법적 공방에 시달려온 대표적인 피해 자산인 만큼, 이번 법안 논의의 최대 수혜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 통일된 규제 시스템이 안착하면 엑스알피를 둘러싼 잔존 회의론이 해소되고, 자산의 가치가 재평가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코인베이스의 고위 관계자 또한 “규제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클래러티법의 조속한 통과를 예고했다. 명확한 규칙 제정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2월 10일 회의 결과가 엑스알피 가격 반등의 기폭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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