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CIO, 비트코인 대반등 선언…"기관 자금이 장기 불장 만든다"

2026-02-10(화) 01:02
비트코인(BTC) 강세장

▲ 비트코인(BTC) 강세장   

 

비트코인(Bitcoin, BTC)이 공포와 탐욕 지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바닥권에 진입한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본격적인 자금 유입이 향후 수년간 지속되는 거대한 물결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의 진행자 마일스 도이처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 급락은 4년 주기설에 대한 공포와 거시 경제적 불안이 겹친 결과라고 진단했다. 호건은 공포와 탐욕 지수가 지표 산출 이래 최저치인 5를 기록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러한 수치는 시장의 비대칭적인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지점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비트코인은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호건은 비트코인을 금보다 뛰어난 디지털 금으로 정의하며 자가 수탁과 정산의 편의성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호건은 2004년 금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자금 유입이 정점에 도달하기까지 약 8년의 시간이 걸렸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비트코인 역시 현재 기관 투자자들의 초기 진입 단계에 머물고 있으며 대형 자산 관리사와 보험사 등의 자금이 실제 포트폴리오에 반영되기까지는 상당한 교육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 속도에 대해서는 전통 금융권의 보수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근거로 들었다. 호건은 기관들이 비트코인 할당을 결정하기까지 평균 8회의 미팅과 2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데이터를 제시하며 “현재 기관 투자자의 95%는 이제 막 검토를 시작한 단계이다”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자금 유입이 일시적인 현상에 그치지 않고 향후 수년간 이어지는 장기적인 동력이 될 것임을 시사한다.

 

실물 자산(Real World Asset, RWA) 토큰화와 탈중앙화 금융(DeFi)의 결합이 가져올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도 언급되었다. 호건은 모든 금융 자산이 블록체인 위에서 토큰화되면 이를 담보로 자금을 빌리고 운용하는 수요가 천문학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호건은 “이더리움(Ethereum, ETH)이나 솔라나(Solana, SOL)와 같은 기반 네트워크가 10배 성장한다면 이들을 활용하는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들은 100배 이상의 성장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등장은 가상자산 시장의 트랜잭션 규모를 수천 배 확대할 강력한 촉매제로 지목되었다. 호건은 사람이 아닌 AI 에이전트들이 24시간 내내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여 거래하고 정산하는 시대가 머지않았다고 진단했다. AI 에이전트들은 전통적인 은행 계좌를 개설하기 어렵지만 가상자산 지갑은 즉시 생성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상자산 생태계의 실질적인 주요 사용자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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