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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 파티 열린다"…비트코인 ‘지옥의 급락’ 끝나나

2026-02-10(화) 11:02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사이클의 최고점 아래로 추락하며 연초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시장의 공포가 극에 달했으나 ISM 제조업 지수와 같은 새로운 거시 지표가 유동성 파티의 서막을 알리며 반등의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유튜브 채널 코인뷰로(Coin Bureau)의 공동 진행자 가이 터너(Guy Turner)와 닉 퍽린(Nic Puckrin)은 2월 9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초반대까지 밀려나며 지옥과 같은 한 주를 보냈다고 말했다. 터너와 퍽린은 미국 정부 셧다운 소식과 함께 발생한 시카고상품거래소(Chicago Mercantile Exchange, CME) 갭이 메워지지 않은 채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간 차트에서 100주 이동평균선이 무너짐에 따라 200주 이동평균선인 5만 8,000달러에서 6만 달러 구간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엄중한 상황이다.

 

이번 사이클에서 비트코인과 가장 강력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지표는 기존의 M2 통화 공급량(M2 Money Supply)이 아닌 ISM 제조업 지수(ISM Manufacturing Index)로 변화하고 있다. ISM 지수가 50을 상회하며 202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점은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에 진입했음을 의미하며 역사적으로 글로벌 유동성 증가와 위험 자산 랠리를 이끄는 선행 지표 역할을 수행했다.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지만 리얼비전(Real Vision) 공동창업자 라울 팔(Raoul Pal)은 해당 지수 돌파가 유동성 공급의 전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마트 머니는 이미 가상자산의 변동성을 피해 방위 산업과 원자재 섹터로 자금을 이동시키며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고 있다.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인해 디펜스 슈퍼 사이클(Defense Super Cycle)이 도래하며 국방 관련 주식이 강세를 보이고 구리나 우라늄과 같은 원자재 자산이 유망한 대안으로 떠올랐다. 중국 중앙은행(People’s Bank of China, PBOC)과 개인 투자자들이 위안화 약세에 대비해 기록적인 수준으로 금을 매집하는 현상 역시 전통적인 자산 시장의 변화를 보여주는 핵심 사례다.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Ethereum, ETH)은 2,111달러라는 핵심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추가 하락 위험이 한층 커진 상태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레이어 2(Layer 2) 로드맵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고 개인 물량을 일부 매도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는 7만 5,000달러 부근에서 대규모 네거티브 감마가 발생하여 가격 하락 시 딜러들이 강제로 비트코인을 매도해야 하는 구조적 하락 압력이 가격을 더욱 짓누르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주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와 고용 데이터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통화 정책 방향성이 결정되는 중대한 분수령을 맞이할 전망이다.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Act)을 둘러싼 대형 은행과 업계의 이해관계 충돌이 여전한 가운데 스트래티지 이사회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의장은 8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집하며 불굴의 보유 의지를 피력했다. 시장은 고통스러운 조정기를 거치고 있으나 거시 경제 지표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모멘텀을 찾기 위한 치열한 탐색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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