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
이더리움(ETH) 가격이 고점 대비 60% 넘게 폭락한 상황에서도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가 포착되며 ‘V자형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 트레저리 기업인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가 지난주 4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집하며 저점 매수에 나선 것으로 확인돼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월 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네바다주에 본사를 둔 비트마인 이머전 테크놀로지스는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도 4만 613 ETH를 추가로 사들였다. 이로써 이 회사의 총 보유량은 432만 ETH로 늘어났으며, 이는 보도 시점 기준 약 89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전체 보유량의 약 67%인 289만 ETH는 스테이킹되어 있는 상태다.
비트마인의 토마스 리 회장은 최근 이더리움 가격이 지난 8월 사상 최고가 대비 62%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일 활성 주소와 트랜잭션 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더리움이 과거 50% 이상 폭락했던 8번의 사례에서 모두 급격한 V자형 반등에 성공했다며, 2026년에도 유사한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2025년 관세 우려로 시장이 급락했을 때가 최고의 진입 시점이었음을 상기시키며 현재가 투자의 적기일 수 있음을 시사했다.
스마트머니 추적 서비스 룩온체인에 따르면, 비트마인은 현재 이더리움 투자로 70억 달러 이상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이 회사는 이더리움 외에도 193개의 비트코인(BTC), 비스트 인더스트리즈 지분 2억 달러, 에이트코 홀딩스를 통한 월드코인(WLD) 지분 1,900만 달러, 그리고 5억 9,500만 달러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가격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시장에서는 4,930만 달러 규모의 숏 포지션 청산을 포함해 총 9,250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다. ETH는 주말 동안 심리적 지지선인 2,000달러를 방어해 냈으며, 현재 2,100달러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상방으로는 20일 지수이동평균(EMA) 바로 아래인 2,388달러 부근에서 저항에 직면해 있다.
만약 ETH가 2,100달러 지지선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1,740달러까지 밀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와 스토캐스틱 오실레이터가 과매도 영역에서 소폭 반등하며 약세 모멘텀이 다소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어, 향후 2,380달러 테스트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