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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흔들리자 밈 코인 ‘와르르’… "옥석 가리기 시작될 것"

2026-02-10(화) 08:02

[가상자산 시황] “공포에 질린 개미들”… 밈 코인, 주간 10~20%대 폭락 후 ‘살얼음판’ 횡보

 

밈코인

▲ 밈코인     ©

 

비트코인이 주간 10% 넘게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극단적 공포’가 확산된 가운데, 변동성이 큰 밈(Meme) 코인 시장도 직격탄을 맞았다. 도지코인(DOGE), 시바이누(SHIB) 등 주요 밈 코인들은 일주일 새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며 무너져 내렸으나, 금일 오전에는 추가 하락을 멈추고 불안한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10일 오전 7시 33분(한국시간) 암호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밈 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04% 소폭 상승한 303억 3,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횡보하고 있다. 하지만 주간 흐름을 보면 처참한 수준이다. 대장주 도지코인(DOGE)은 일주일 전보다 11.06% 하락한 0.0962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바이누(SHIB) 역시 11.20% 떨어진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 “트럼프 코인도 못 피했다”… 주간 하락 폭, 비트코인 2배 육박

 

이번 하락장은 정치 테마 밈 코인과 솔라나 기반 밈 코인에 더욱 가혹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코인인 ‘오피셜 트럼프(TRUMP)’는 주간 20.49% 폭락하며 3.38달러까지 밀려났고, 솔라나 생태계의 대표 밈 코인인 봉크(BONK) 역시 13.65% 하락했다. ‘퍼지 펭귄(PENGU)’은 일주일 새 17.88%의 낙폭을 기록해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비트코인이 지난 7일간 10.31% 하락한 것과 비교해 밈 코인들이 더 큰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음을 방증한다. 시장의 공포·탐욕 지수가 ‘9(극단적 공포)’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위험 자산 중에서도 가장 투기성이 짙은 밈 코인에서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 10일장은 ‘폭풍전야’… 페페·시바이누 소폭 반등

 

다만, 10일 장 초반 분위기는 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관망세가 혼재된 모습이다. 시바이누(SHIB)는 24시간 전 대비 0.16%, 페페(PEPE)는 1.89% 상승하며 하락세를 멈춰 세웠다. 밈 코인 전체 거래량이 24시간 전보다 13.54% 증가한 34억 달러를 기록한 점은 저가 매수세와 손절 물량이 치열하게 공방을 벌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개별 종목 장세도 포착된다. 전체적인 약세장 속에서도 ‘워작(WOJAK)’은 24시간 동안 183.87% 폭등했고, ‘제우스(ZEUS)’ 역시 153.22% 오르며 밈 코인 특유의 투기적 펌핑 현상을 보였다.

 

◇ 향후 전망: “아직 바닥 아니다” vs “과매도 진입”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선에서 위태로운 줄타기를 하고 있어 밈 코인의 방향성 또한 예단하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현재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4로 ‘비트코인 시즌’에 머물러 있어, 자금이 밈 코인과 같은 알트코인으로 순환되기 어려운 환경이다.

 

다만, 단기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 비트코인이 지지선을 방어하고 공포 심리가 다소 완화된다면, 낙폭이 컸던 밈 코인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다. 그러나 ‘극단적 공포’ 단계에서는 작은 악재에도 투매가 나올 수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