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 달러 바닥’ 굳히기…다음 목표는 8만 달러?

2026-02-10(화) 07:02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한 달 만에 코인베이스(Coinbase) 프리미엄 지수의 양수 전환과 고래들의 공격적인 매집에 힘입어 7만 달러 선에서 강력한 바닥 다지기에 나섰다.

 

2월 1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월요일 뉴욕 증시 개장 이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7만 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코인베이스의 BTC/USD 가격과 바이낸스(Binance)의 BTC/USDT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1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양수 구간에 진입하며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 회복 신호를 보였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기고자인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은 바이낸스에서 고래들의 공격적인 매집 활동이 포착되었다고 보고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전형적인 항복 기간 중 매집 시나리오를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2월 8일 기준 거래소의 평균 비트코인 유출량은 출금당 13.3BTC를 기록하며 1월 말 대비 두 배 이상 급증했다. 이는 대규모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사들여 개인 지갑으로 옮기고 있음을 의미하며 해당 가격대에서 강력한 지지선이 형성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시장 분석가 스테판B(StefanB)는 비트코인이 급격한 변동성 이후 주요 피보나치 되돌림 수준 사이에서 박스권 횡보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기적으로 유동성이 주요 가격대에 축적되는 과정을 거친 뒤 다음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트레이더 CW 역시 미국 세션 동안 매도 주문이 사라지고 강력한 매수 벽이 형성되면서 하락 압력이 소멸되었다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반면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여전히 시장 참여자들이 리스크 오프(위험 자산 기피)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글래스노드는 최신 보고서에서 현물, 파생상품, ETF 등 모든 온체인 지표가 방어적인 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익성은 압축되었고 자금 흐름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며 하락에 대비한 헤징 수요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현재 매도 압력이 완화되는 초기 징후를 보이고 있으나 지속적인 회복은 결국 실질적인 현물 수요의 뒷받침에 달려 있다. 비트코인이 최근의 저점 위에서 가격을 안정시키고 7만 달러 고지를 확고히 점령할 수 있을지가 향후 알트코인 시장의 향방까지 결정할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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