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비트코인 폭락장에도 ’15만 달러’ 전망 고수

2026-02-10(화) 06:02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글로벌 투자 은행 번스타인(Bernstein)이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2026년 말까지 15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존의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다.

 

2월 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최근 시장의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상승 랠리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기관 자금의 유입이 시장의 구조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으며 현재의 가격 조정은 강세장 사이클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7만 936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다음 상승 파동을 준비하고 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2026년 말까지 15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이는 현재 가격 대비 두 배 이상의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분석가 가우탐 추가니(Gautam Chhugani)와 마히카 사프라(Mahika Sapra)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선에서 조정을 겪고 있음에도 기관들의 매집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는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변화도 주요 상승 동력으로 꼽았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난이도가 조정되고 해시레이트가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등 업계의 체질 개선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는 공급량 감소와 맞물려 가격 상승을 압박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번스타인은 채굴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개선되고 상장 채굴사들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시장의 단기적인 투심 지수가 위축된 상황이지만 번스타인은 이를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했다. 2024년 1월 승인된 비트코인 현물 ETF는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이는 과거의 강세 사이클과는 차별화되는 강력한 지지 기반이 되고 있다. 특히 블랙록(BlackRock)의 IBIT 등 주요 ETF 상품으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은 시장의 하방 경직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가상자산 친화적인 정책 기대감과 제도권 금융의 결합은 비트코인의 가치 재평가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기관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요가 지속됨에 따라 비트코인의 중장기적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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