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시바이누(SHIB) |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핵심 저항선에 가로막혀 하락 압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 약정마저 급감하며 본격적인 반등을 위한 지지부진한 사수 전쟁을 이어가고 있다.
2월 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매도 세력의 강력한 통제권 아래 놓여 있다. 가격은 특정 범위의 좁은 박스권 내에서 변동성을 보였으나 반등 시도가 무산될 때마다 매수자들이 힘을 잃으며 하단 지지선을 위협받는 양상이다.
현재 시바이누의 시세는 볼린저 밴드(Bollinger Bands) 중앙선인 2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아래에 머물러 있어 기술적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즉각적인 상방 저항선은 0.00000705달러에 형성되어 있으며 이를 돌파하더라도 0.00000847달러라는 더 높은 회복 장벽이 기다리고 있다. 하단 지지선인 0.00000562달러를 사수하지 못할 경우 변동성에 기반한 추가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며 현재의 하락 모멘텀은 30일 기준 29.48% 그리고 90일 기준 39.74%의 누적 손실을 기록하며 매수세의 의지를 꺾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의 지표 또한 신중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시바이누의 미결제 약정은 지난 2025년 9월 말 기록했던 2억 달러에서 2억 5,000만 달러 범위에서 약 6,575만 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트레이더들이 공격적인 반등에 베팅하기보다는 레버리지 포지션을 축소하며 시장을 떠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난 1분기 초 잠깐의 반등 시도에서 미결제 약정이 1억 5,000만 달러까지 회복되기도 했으나 가격 상승을 견인하지 못한 채 다시 꺾이면서 투자 심리는 더욱 냉각된 상태다.
기술적 보조 지표인 트루 스트랭스 지수 역시 메인 라인 29.85 그리고 시그널 라인 22.46으로 모두 0 아래의 음수 구역에 머물러 있어 하락세가 여전히 지배적임을 뒷받침한다. 1차적인 지지 구간인 0.00000560달러에서 0.00000580달러 사이를 지켜내는 것이 급선무이며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일봉 기준 0.00000705달러 위에서 종가를 형성해야 한다. 현재의 수급 구조상 매도 압력을 상쇄할 만한 강력한 촉매제가 부족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시바이누는 현재 밈코인 시장의 침체와 거시 경제의 불확실성이 맞물리며 극심한 에너지 응축 과정을 지나고 있다. 단기적인 반등 노력이 이어지고는 있으나 저항 돌파 실패 시 이어질 수 있는 연쇄적인 투매 위험은 트레이더들에게 철저한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시바이누가 0.00000705달러라는 운명의 데드라인을 탈환하고 다시 강세장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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