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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내재 가치는 ‘제로…튤립 투기의 재림인가?

2026-02-09(월) 10:02
튤립,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튤립,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의 가치가 실질적으로는 영(0)에 수렴한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제기되면서 가상자산의 내재적 가치를 둘러싼 회의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2월 8일(현지시간) 경제 전문 매체 야후 파이낸스에 따르면, 일부 경제학자와 시장 회의론자들은 비트코인이 현금 흐름을 창출하거나 실물 자산으로 뒷받침되지 않는다는 점을 근거로 장기적인 가격 붕괴를 경고하고 있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전 세계적인 투기 열풍으로 인해 가격이 부풀려졌을 뿐 실제 경제적 효용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자들에게 극도의 주의를 당부했다. 비트코인이 배당을 주거나 이자를 지급하지 않으며 금과 같은 전통적인 안전 자산과 달리 물리적인 사용처가 없다는 사실이 주요 근거로 제시되었다.

 

회의론자들은 비트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널리 쓰이지 못하고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변동성조차 극복하지 못한다면 결국 신뢰가 붕괴되는 시점에 가격이 폭락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한다. 특히 규제 당국의 압박이나 기술적 결함이 발견될 경우 시장의 신뢰는 순식간에 사라질 위험이 있다. 이번 보도에서는 비트코인을 하나의 거대한 폰지 사기나 네덜란드 튤립 투기에 비유하며 가격 상승이 오직 다음 매수자가 더 높은 가격을 지불할 것이라는 믿음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새로운 자금 유입이 중단되거나 거시 경제적 유동성이 마르는 시점이 비트코인의 가격이 제로(0)로 향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시각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업계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선을 위협받으며 변동성을 키우자 이러한 비관론은 더욱 힘을 얻고 있다. 고점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가치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는 투매를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

 

회의론자들은 가상자산이 내재적 가치 없이 심리적 요인에만 의존하는 자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은 탄생 이후 수많은 종말론적 예언을 뒤로하고 성장을 이어왔으나 이번에 제기된 내재 가치 결여 논란은 제도권 금융 안착을 앞둔 시장에 무거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가상자산이 진정한 화폐나 자산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가격 변동성을 극복하고 실질적인 경제 체계 내에서의 역할을 증명해야 한다.

 

회의론과 낙관론이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생존 여부는 결국 대중의 지속적인 신뢰 유지에 달려 있다. 비트코인 시장은 이제 단순한 가격 등락을 넘어 자산의 본질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에 답해야 하는 성숙기에 진입했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랠리에 현혹되기보다 비트코인이 가진 구조적 취약성과 회의론자들의 경고를 균형 있게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