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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 "비트코인은 희망이다"…스트래티지, 6만 달러서 매수했나?

2026-02-09(월) 10:02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디지털 금 비트코인/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비트코인(Bitcoin, BTC)이 6만 달러 선을 위협받던 폭락세를 딛고 7만 1,000달러 선을 화려하게 탈환했다. 이러한 가운데, 스트래티지(Strategy, MSTR) 이사회 의장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던진 짧은 메시지가 대규모 추가 매집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

 

2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세일러는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른 반등을 시작하자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희망이다(Bitcoin is Hope)”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세일러 의장의 발언은 비트코인이 최근 6만 달러 부근까지 급락하며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서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스트래티지가 이번 하락장을 기회로 삼아 약 6만 BTC에 달하는 대규모 물량을 비밀리에 추가 매집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와 최근 공시 자료를 분석해보면 스트래티지의 공격적인 비트코인 확보 행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스트래티지는 지난 2025년 11월 기준 약 64만 9,870BTC를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보유량은 약 71만 3,502BTC까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된다. 불과 몇 달 만에 약 6만 3,632BTC를 추가로 사들인 셈이며 이는 세일러 의장이 과거 인터뷰에서 밝힌 비트코인 영구 보유 전략을 고수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다. 시장 전문가들은 스트래티지가 6만 달러 초반의 저점에서 매수세를 집중시켰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평균 매수 단가는 약 7만 6,000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며 최근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일시적인 미실현 손실 구간에 진입한 상태다. 하지만 세일러 의장은 부채 상환 기한이 아직 수년 이상 남았으며 회사의 재무 구조가 비트코인 90% 폭락 사태에도 견딜 수 있을 만큼 견고하다고 강조하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이 7만 1,000달러 선을 회복하자 스트래티지의 주가는 하루 만에 25% 넘게 폭등하며 자산 가치 상승에 따른 강력한 동조화 현상을 보였다.

 

비트코인 시장의 반등은 기관 투자자들이 7만 달러 이하의 가격대를 새로운 진입 기회로 인식하면서 가속화되고 있다. 비트와이즈(Bitwise) 등 주요 자산 운용사들은 이번 조정을 통해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 물량이 기관들의 장기 보유 지갑으로 이동하는 손바꿈 현상이 일어났다고 분석했다. 세일러 의장의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는 이러한 기관 중심의 매집 분위기를 대변하며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글로벌 전략 예치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