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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 달러 붕괴는 함정?…스마트 머니, ‘확신 구간’에서 웃는다

2026-02-08(일) 07:02
비트코인(BTC), 은/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은/AI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극한으로 몰아넣는 심층 확신 구간(Deep Conviction Zone)에 진입하면서 스마트 머니는 소리 없는 매집을 이어가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공포에 휩싸여 시장을 떠나고 있다.

 

2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가상자산 분석가 마커스 코르비누스(Marcus Corvinus)는 최근 비트코인이 역사상 가장 깊은 약세장 구간 중 하나인 심층 확신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르비누스 분석가는 현재의 장세가 매수 기회를 강하게 외치기보다는 투자자들의 신경을 시험하는 단계이며 가격이 횡보하거나 서서히 하락하며 트레이더들을 좌절시키는 특징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심층 확신 구간에서의 흐름은 시장에 약세 신호로 비치기 쉽지만 사실은 강력한 보유자들이 공포가 지배하는 틈을 타 조용히 물량을 흡수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의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 MVRV) Z-점수는 0.52 수준까지 하락하며 2022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약 2만 9,000달러를 기록했던 당시와 유사한 수치로 시장의 과열이 완전히 냉각되었음을 시사한다. 지난 2월 6일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약 25억 6,0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며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 부근까지 급락했던 사건은 시장의 불건전한 레버리지를 털어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코르비누스 분석가는 추세 전환이 결코 화려한 랠리나 요란한 홍보와 함께 시작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매도 압력이 둔화되고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며 소규모 반등이 나타나는 등 인내심 있는 관찰자들에게만 보이는 미묘한 신호들로부터 변화가 시작된다는 설명이다. 코르비누스 분석가는 “시장은 보상을 주기 전에 항상 의구심을 먼저 심어주며 역사적으로 바닥은 모두가 확신을 잃었을 때 조용히 형성되었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7만 9,280달러의 주간 고점에서 약 12% 하락한 6만 9,229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패닉 셀(Panic Sell)을 이어가거나 관망세로 돌아선 것과 대조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을 포함한 스마트 머니는 6만 달러 아래의 가격을 매력적인 진입 시점으로 판단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다. 수급 불균형은 향후 시장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고통스러운 조정 과정을 통해 투기 세력을 걸러내고 진정한 가치 투자자들의 비중을 높이는 체질 개선 단계에 머물러 있다. 심층 확신 구간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으며 조정이 마무리되는 시점에는 공포를 이겨내고 시장에 남은 자들이 가장 큰 열매를 맺게 된다. 투자자들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온체인 데이터가 보내는 안정화 신호에 집중하며 다가올 새로운 사이클을 준비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