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만 4,000달러까지 추락?…전문가 "결국 승자는 장기 보유자"

2026-02-08(일) 01:0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대급 투매 속에 200주 이동평균선을 시험하며 세대적 매수 기회와 추가 폭락의 갈림길에 섰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2월 7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최근 발생한 비트코인의 기록적인 하락을 역사적인 매도세로 규정했다. 데이비스는 “비트코인이 단 하루 만에 10% 이상 급락하며 2022년 11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며, “상대강도지수(RSI)가 코로나19 폭락 당시와 유사한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하락은 은 가격의 급락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며, “대형 펀드들이 은 포지션의 마진 콜을 막기 위해 유동성이 풍부한 비트코인을 대량 매도했기 때문에 하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데이비스는 시장 상황을 좋음, 나쁨, 추함의 세 가지 시나리오로 진단했다. 긍정적인 상황인 좋음은 비트코인이 강세와 약세를 가르는 기준선인 200주 단순이동평균선 부근에서 지지를 받고 반등하는 상황이다. 과거 2018년과 코로나19 당시에도 해당 구간에서 바닥을 형성했던 전례가 있으며 현재의 극심한 과매도 지표는 오히려 바닥권에 근접했음을 나타내는 신호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나쁜 시나리오에서는 과거와 같은 급격한 브이자 반등 대신 지루한 횡보와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가격이 200주 단순이동평균선 아래인 5만 달러 수준까지 밀려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데이비스는 가격이 5만 달러 구간까지 하락한다면 장기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매집 구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비관적인 추함의 시나리오에서는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약 73% 폭락하며 3만 4,000달러 선까지 후퇴하는 상황을 제시했다. 과거 약세장마다 하락 폭이 점진적으로 줄어들었던 역사적 패턴에 근거한 계산이며 해당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한 세대에 한 번 올 법한 세대적 매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극단적인 하락은 주식 시장의 붕괴가 동반될 때만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임을 전제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청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ilor)의 비즈니스 구조가 단순한 청산가에 좌우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다. 데이비스는 시장에 넘쳐나는 공포와 불확실성에 휘둘리기보다 2030년대를 바라보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꾸준히 적립해 나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 투자에 있어 현재의 고통스러운 순간이 미래의 가장 큰 수익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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