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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 비트코인 떡락해도 멀쩡…진짜 반등일까 세력의 함정일까

2026-02-07(토) 06:02
시바이누(SHIB)/챗gpt 생성 이미지

▲ 시바이누(SHIB)/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이 연일 매도 압력에 밀려 수개월 만에 최저치로 추락하는 처참한 혈투 속에서도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독보적인 회복탄력성을 보이며 홀로 선방했다.

 

2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대다수 대형 코인들이 겪고 있는 치명적인 가격 붕괴를 피하며 시장의 비관적인 심리와는 대조적인 상대적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투데이 소속 토미와볼드 올라지데(Tomiwabold Olajide) 기자는 시바이누가 현재의 폭락장 속에서 다분히 이례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주요 자산들이 무너지는 가운데서도 가격 지지선을 사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바이누의 이러한 버티기는 단순한 투자 심리 개선이나 강력한 펀더멘털의 결과라기보다 시장의 유동성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바이누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과 같은 대형 자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체의 매도 압력이 거센 상황에서 유동성이 낮은 자산은 거래 참여자가 적어 오히려 가격이 대외적 충격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는 기현상을 보인다.

 

시장이 전반적인 위험 회피 국면에 진입하며 거래량이 급감하자 시바이누는 다른 고유동성 자산들처럼 공격적인 매도 주문의 표적이 되지 않고 있다. 올라지데 기자는 “유동성이 줄어들면 자산 가격이 전체적인 시장 움직임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며 현재의 강세가 실질적인 매수세 유입보다는 거래 소강 상태에서 비롯된 시각적 착시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25억 1,0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되는 시장의 피바람 속에서도 시바이누가 겉보기에 강해 보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최근 가격 흐름을 보면 시바이누는 장기 하락 이후 특정 지지선 부근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시적인 안정을 찾는 모양새다. 상대강도지수 등 모멘텀 지표들은 매도 압력이 점차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가격이 더 이상 무너지지 않고 횡보하거나 소폭의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수 있는 구간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대적 안정을 본격적인 강세 전환으로 낙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시장 전반의 하락 추세가 여전히 견고한 상황에서 향후 매도세가 알트코인 전반으로 확산되거나 시장에 유동성이 다시 공급될 경우 시바이누 역시 뒤늦은 가격 하락 압력에 직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현재의 안정은 시장 구조적인 특성에 기반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하는 것이 타당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