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이 향후 10년 안에 85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조정 국면에도 불구하고, 핵심 논리는 단기 가격이 아니라 장기 시가총액 확장 가능성에 맞춰져 있다.
2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기고자 닐 파텔(Neil Patel)은 비트코인(Bitcoin, BTC)이 2036년 초까지 약 85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근 급락 이후에도 비트코인이 지난 10년간 약 1만 9,300% 상승했다는 점을 들어, 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파텔은 비트코인이 고점 대비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지만, 단기 변동성의 원인을 정확히 규정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국면일수록 가격 흐름보다 구조적 변화와 장기 수급을 봐야 한다며, 단기 하락이 곧 장기 가치 훼손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다.
가격 목표의 현실성은 수치 계산에서 나온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약 7만 200달러 수준일 경우, 85만 달러에 도달하려면 약 1,080% 상승이 필요하다. 이는 과거 사이클에서 나타났던 폭발적인 상승률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비트코인이 이미 글로벌 자산군으로 편입되며 성장 속도가 점차 완만해지고 있음을 전제로 한 계산이다.
파텔은 비트코인의 장기 상단을 금과의 비교에서 찾았다. 지상에 존재하는 금의 총 가치는 약 34조 달러로 추정되는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이 가운데 절반 수준인 약 17조 달러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 2,600억 달러로, 목표 구간에 도달하려면 13배 이상 커져야 한다.
그는 비트코인이 휴대성, 거래 가능성, 분할성, 검열 저항성, 검증 가능성에 더해 2,100만 개로 고정된 공급 상한을 갖고 있다는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특히 이 같은 희소성 구조가 장기적으로 금과 유사한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관건은 중앙은행과 같은 거대 자본의 인식 변화다. 파텔은 비트코인이 금처럼 준비 자산으로 받아들여져야 진정한 시가총액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봤다. 전통 금융 시스템과의 결합, 규제 환경의 안정화, 정치권의 수용이 누적될수록 이러한 변화가 점진적으로 현실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