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가상자산 시장에서 논란이 되는 인물인 리차드 하트(Richard Heart)가 최근 법적 공방에서 승리한 이후 비트코인(Bitcoin, BTC)보다 이더리움(Ethereum, ETH)의 경제적 모델이 월등하다는 주장을 펼치며 다시 한번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헥스(HEX) 창립자 리차드 하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비트코인의 작업 증명(PoW) 방식이 지닌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이더리움의 우수성을 강조했다. 하트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이 전기료 등 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끊임없이 시장에 자산을 매도해야 하는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반면 지분 증명(PoS)으로 전환한 이더리움은 보유자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구조를 갖춰 자산 가치 보존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논리다.
하트는 이더리움이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전 세계 금융의 기반이 되는 유틸리티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역설했다. 비트코인이 전력 소모를 통한 보안 유지에 막대한 비용을 지불하는 사이 이더리움은 스마트 계약 기능을 통해 다양한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하트는 “비트코인은 환경을 오염시키는 광부들에게 보상을 주지만 이더리움은 생태계 기여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언하며 두 자산의 경제적 효율성 차이를 부각했다.
가격 변동성과 투자 수익률 관점에서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매력적인 자산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하트는 과거 강세장 주기에서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폭을 크게 상회하며 일종의 레버리지 역할을 수행해 왔음을 근거로 들었다. 비트코인 가격이 6만 5,000달러 선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는 동안에도 이더리움은 더 높은 탄력성을 보이며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하트의 생각이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하트와 그의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사기 혐의 소송을 취하한 사실이 해당 주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자 하트는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의 주장을 반박하며 이더리움 계열 자산들의 기술적 우위를 더욱 공격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하트는 비트코인의 고정 공급 정책보다 이더리움의 수수료 소각 메커니즘이 장기적으로 공급량 조절과 가격 방어에 더 효과적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시장은 하트의 발언이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이후 유입된 기관 자금의 흐름과 맞물려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하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여전히 높은 상황이지만 기술적 완성도와 경제 모델의 진화 측면에서 이더리움의 손을 들어주는 주장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상당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디지털 금의 지위를 유지하는 동안 이더리움은 수익형 자산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며 가상자산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