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1억 달러 규모의 강제 청산 충격을 딛고 회복세를 보이며, 기관 투자자들의 강력한 저가 매수세 유입을 증명했다.
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5만 9,000달러까지 추락하며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두 자릿수 비율로 반등해 7만 달러를 넘보았다. 지난 폭락 과정에서 11억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강제 청산당하며 시장은 극심한 변동성에 노출되었다. 하지만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자 기관들이 즉각적인 매집에 나서며 하락 압력을 상쇄했다.
바이낸스(Binance)의 보험 펀드인 SAFU(Secure Asset Fund for Users)는 2억 5,000만 달러 규모인 3,600BTC를 6만 5,000달러 부근에서 사들였다. 해당 조치는 바이낸스가 계획한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전환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비트와이즈 데이터에 따르면 다수의 가상자산 헤지펀드들이 이번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도 기록적인 거래량 속에 상당한 저가 매수 물량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5만 8,000달러를 비트코인의 최후 지지선으로 지목하고 있다. 해당 구간은 200주 이동평균선과 역사적 거래량이 집중된 지점으로 하락 추세를 저지할 핵심 요충지다. 트레이더 젤레(Jelle)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5만 8,000달러에서 6만 2,000달러 사이를 사수해야만 심각한 추가 조정을 피할 수 있며, “대형 고래 투자자들이 해당 구간에서 분할 매수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과 기술주 약세로 투심이 위축된 상황이지만, 비트코인의 회복 탄력성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평가다. 블룸버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unas)는 블랙록(BlackRock)의 IBIT 거래량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점을 들어 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이 존재함을 시사했다. 발추나스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기관들의 매수세가 확인되었다고 분석했다.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 역시 현재의 공포 국면이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유리한 진입 시점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가상자산 시장은 이번 반등이 일시적인 데드캣 바운스에 그칠지 아니면 새로운 상승 추세의 시작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의 투심 지수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나 기관들의 자금 유입이 이어지며 시장의 하방 경직성은 강화되는 모습이다. 비트코인은 다시 한번 시장의 신뢰를 시험하며 2026년 1분기 가격 저항대 돌파를 시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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