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역대 최고가 대비 반토막 수준인 6만 달러 선까지 추락하며 시장 전반에 절망감이 확산되고 있으나 암호화폐 거물들은 현재의 고통이 오히려 긴 약세장의 끝을 알리는 마지막 신호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에 따르면,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 매트 호건(Matt Hougan)은 현재 가상자산 시장이 2025년 1월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의 정점에 달했다고 진단했다. 호건은 지금의 하락장을 영화 레버넌트에서 곰에게 습격당한 주인공의 처절한 사투에 비유하며.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겪는 극심한 고통과 소외감이 역설적으로 시장의 바닥을 알리는 강력한 지표라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가상자산 약세장이 평균 13개월 동안 지속되었다는 점을 근거로 현재의 하락 사이클이 종료 시점에 매우 근접했음을 시사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한 달 동안에만 30%가 넘는 낙폭을 기록하며 2022년 루나 사태 이후 최대의 시련을 겪고 있다. 호건은 “현재 시장에 만연한 절망과 비관론은 과거 다수의 크립토 윈터가 끝나기 직전 나타났던 전형적인 징후다”라고 발언하며 투자자들이 느끼는 심리적 한계치가 곧 시장의 기술적 바닥과 일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그는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시장의 기초 체력을 시험하는 혹독한 겨울이 지나가면 다시 강력한 반등의 시기가 올 것이라는 신중한 낙관론을 펼쳤다.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과 온체인 데이터 역시 시장의 항복 단계 진입을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유출이 반복되고 미결제 약정이 급격히 줄어드는 현상은 과도한 레버리지가 해소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비트와이즈를 비롯한 주요 자산 운용사들은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보다는 시장의 정화 작용 이후 나타날 구조적 변화에 주목하며 투자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호건은 지금과 같은 무력감이 시장을 지배할 때가 오히려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규제 정책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이 약세장 탈출의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호건은 “약세장의 끝은 화려한 반등보다 지독한 권태와 무관심 속에서 찾아온다”고 덧붙이며 투자자들이 당장의 가격 회복보다는 시장의 체질 개선 여부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6만 달러 지지선을 둘러싼 치열한 공방은 향후 새로운 강세장 진입을 위한 필수적인 바닥 다지기 과정으로 평가받는다.
비트코인의 긴 겨울은 마침내 그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시장의 비관론이 최고조에 달한 현재가 바로 회복을 위한 마지막 진통의 순간이라는 분석이다. 호건과 비트와이즈 연구진은 과거 데이터가 보여주는 13개월의 법칙이 이번에도 유효하다면 당분간 횡보세를 거친 뒤 시장이 점진적인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자들은 공포에 휩쓸리기보다 과거 약세장 극복 사례를 되새기며 비트코인이 다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거시적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