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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억 달러 손실에도 "패닉 말라"…스트래티지의 자신감 근거는

2026-02-06(금) 11:02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스트래티지(MSTR),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가격 급락 속에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가 2025년 4분기 124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지만, 경영진은 투자자들에게 “패닉에 빠질 필요가 없다”며 장기 전략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2월 6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2025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124억 달러의 분기 손실을 공시했다. 같은 날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공동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와 폰 레 최고경영자, 앤드루 강 최고재무책임자는 “회사는 단기 가격 변동이 아닌 장기적인 암호화폐 축적 전략에 집중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실적 발표 시점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 오후 거래에서 6만 3,928달러에 거래되며 하루 새 13% 급락했다.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2만 6,080달러와 비교하면 낙폭은 약 49%에 달한다. 이 여파로 나스닥에 상장된 스트래티지 주식(MSTR)은 이날 17% 이상 급락 마감했다.

 

이번 분기 대규모 손실은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이 주된 원인이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71만 3,502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현 시세 기준 약 459억 달러 규모다. 회사가 지금까지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한 금액은 542억 달러로, 미실현 손실만 약 83억 달러에 이른다.

 

스트래티지 주식은 비트코인에 대한 레버리지 노출 수단으로 인식돼 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주가 변동성도 확대되는 구조다. 실제로 MSTR 주가는 지난해 7월 기록한 고점 약 435달러 대비 현재 약 75% 하락한 상태다. 다만 경영진은 “최근 1년 내 투자한 일부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첫 번째 큰 하락장일 수 있다”며 “비트코인을 매수한 근본적 이유와 펀더멘털을 다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스트래티지의 손실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급락과 맞물려 발생했다. 2025년 말 디지털자산 역사상 최대 규모였던 190억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청산 이후 시장은 여전히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만 회사 측은 과거 사이클과 비교할 때 이번 조정은 상대적으로 얕은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며,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축적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