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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브, 멸망 위기 디파이 구세주로…22억 달러 청산 폭탄 막고 ‘압도적 독주’

2026-02-06(금) 01:02
이이더리움(ETH), 에이브(Aave), 디파이(DeFi)/챗GPT 생성 이미지

▲ 이이더리움(ETH), 에이브(Aave), 디파이(DeFi)/챗GPT 생성 이미지

이더리움(Ethereum, ETH) 기반 대출 시장 규모가 280억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1위 프로토콜 에이브(Aave)가 주말 동안 발생한 22억 달러 규모의 연쇄 청산 위기를 완벽하게 방어해 내며 디파이(DeFi)의 새로운 구원투수로 등극했다.

 

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1월 말 기준 이더리움 체인상 활성 대출 규모는 280억 달러(약 37조 원)를 넘어섰다. 이 중 약 7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에이브는 주말 사이 비트코인이 8만 4,000달러에서 7만 6,000달러 아래로 폭락하는 혼란 속에서도 시스템 중단이나 부실 채권 발생 없이 1억 4,000만 달러 이상의 자동 청산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이는 솔라나나 베이스 등 경쟁 네트워크보다 약 10배 더 큰 규모다.

 

이번 위기는 얇은 주말 유동성, 중동 지정학적 긴장, 미국 정부 자금 조달 불확실성 등이 겹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을 강타했다. 중앙화 및 탈중앙화 거래소를 합쳐 24시간 동안 22억 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강제 청산되는 아수라장 속에서 에이브의 자동화 청산 시스템은 시장 붕괴를 막는 방파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더리움 가스비가 400gwei까지 치솟는 악조건 속에서도 에이브는 안정적인 청산 매커니즘을 유지하며 시스템 리스크 확산을 차단했다.

 

코베이시 레터(The Kobeissi Letter)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출 시장 규모는 2024년 1분기 이후 3배 가까이 급증해 2025년 3분기 기준 736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과 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디파이 레버리지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디파이 레버리지가 전체 디지털 자산 시장의 2.1% 수준으로 전통 금융 시장(부동산 17%)에 비해 낮지만, 에이브와 같은 알고리즘 대출 플랫폼에 편중된 구조가 급격한 연쇄 청산 위험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에이브는 대규모 청산 물량을 소화해 내는 복원력을 입증하며 기관 및 개인 투자자들에게 ‘안전 자산’으로서의 신뢰를 재확인시켰다. 컴파운드나 스파크 등 타 프로토콜들이 소규모 청산에 그친 반면 에이브는 트렌드 리서치(Trend Research)와 같은 대형 고래들의 부채 상환과 레버리지 축소 과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에이브 설립자 스타니 쿨레초프(Stani Kulechov)는 “에이브는 또다시 회복력을 증명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비인크립토는 이번 사건이 이더리움 대출 생태계의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활성 대출과 레버리지의 증가는 디파이 인프라의 성숙을 의미하지만, 특정 프로토콜에 대한 의존도 심화는 여전한 과제로 남았다. 시장의 찬사에도 불구하고 에이브 토큰 가격은 전반적인 약세장 여파로 6% 하락한 119.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브가 보여준 위기 관리 능력은 향후 변동성 장세에서 디파이 시장의 안정판이 될 수 있을지 가늠하는 중요한 시험대였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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