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하락, 매도/AI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5개월간 이어진 강세장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6만 9,000달러 선까지 밀려나며 2021년 전고점 수준으로 회귀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아시아 거래 시간 동안 비트스탬프(Bitstamp) 기준 6만 9,100달러까지 하락하며 202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6만 달러대에 진입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상 15개월 만에 가장 낮은 가격대를 기록한 이번 급락으로 불과 4시간 만에 코인글래스 집계 기준 1억 3,000만 달러 규모의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시장의 급격한 매도세는 귀금속 시장의 변동성과 맞물려 발생했다. 전날 온스당 5,100달러까지 반등했던 금 가격은 다시 4,789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은 역시 온스당 90달러에서 73달러 사이를 오가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트레이더 CW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이 핵심 지지 구간에 진입했다”며 “6만 9,000달러 지지에 실패할 경우 추가적인 대규모 하락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유명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와 암호화폐 기업가 알리스테어 밀른(Alistair Milne)은 이번 하락장이 “조직적인 매도 캠페인”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밀른은 “누군가 거대한 세력이 데드라인에 맞춰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며 과거 독일 정부가 압수 비트코인을 장외 거래(OTC) 데스크를 통해 매도했을 때와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 역시 미국 내 수요 부진을 여실히 드러냈다. 코인 뷰로(Coin Bureau) CEO 닉 퍼크린(Nic Puckrin)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며 “이는 ‘해방의 날(Liberation Day)’ 관세 이슈 이후보다 더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카프리올 인베스트먼트(Capriole Investments) 설립자 찰스 에드워즈(Charles Edwards) 또한 “초기 고래(OG Whales)들이 마치 비트코인이 여전히 12만 5,000달러인 것처럼 물량을 던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200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위치한 지지선을 위협받고 있으며, 일부 트레이더들은 바닥 가격으로 5만 달러 부근까지 열어두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반전되지 않는 한 매도 압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보수적인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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