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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코인 직격탄…지캐시·모네로 급락, 시장 낙폭 주도

2026-02-05(목) 08:02
비트코인(BTC). 모네로(Monero, XMR)와 지캐시(Zcash, ZE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모네로(Monero, XMR)와 지캐시(Zcash, ZEC)/챗GPT 생성 이미지     ©

 

2월 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프라이버시 코인 섹터가 최근 7일 동안 25% 넘게 급락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캐시(Zcash, ZEC)와 모네로(Monero, XMR)가 동반 급락하면서 이더리움의 하락률을 웃도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프라이버시 코인 섹터는 지난 일주일간 26.6% 하락해 주요 암호화폐 섹터 가운데 최악의 성과를 나타냈다. 이는 같은 기간 이더리움의 26.4% 하락폭을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개인 투자자 수요가 빠르게 위축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대규모 청산이 하락세를 가속했다. 최근 24시간 동안 지캐시에서는 총 564만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528만달러가 롱 포지션 청산이었다. 모네로 역시 같은 기간 총 86만 7,110달러의 청산이 집계됐고, 대부분이 롱 포지션 물량으로 확인됐다.

 

미결제 약정 감소도 자금 이탈을 뒷받침한다. 지캐시 미결제 약정은 하루 만에 5.47% 줄어든 4억 746만달러로 내려왔고, 모네로 선물 미결제 약정도 7.10% 감소해 1억 3,417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트레이더들이 포지션을 축소하거나 레버리지를 낮추며 위험 회피에 나섰음을 시사한다.

 

가격 흐름 역시 약세가 뚜렷하다. 지캐시는 현재 25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1월 말 이후 누적 하락률이 35%를 넘어섰다.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을 하회한 상태에서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는 음의 영역에서 하락 폭을 키우고 있고, 상대강도지수는 28까지 떨어지며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 기술적 반등이 나오지 않을 경우 186달러 부근이 다음 지지선으로 거론된다.

 

모네로 역시 하루 기준 6% 하락하며 200일 지수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왔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와 히스토그램은 약세 모멘텀 강화를 가리키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도 32 수준으로 과매도 영역에 근접했다. 단기적으로는 318달러 선이 핵심 지지선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되기 전까지 변동성 높은 약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