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대규모 물량 이동과 함께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반등 전 마지막 개미 털기 과정으로 보는 낙관론과 추가 하락의 전조로 보는 신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2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추적 서비스 웨일 얼럿(Whale Alert)은 2억 7,773만 1,894DOGE가 익명의 지갑에서 로빈후드(Robinhood) 거래소로 이체된 정황을 포착했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2,900만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발생한 이례적인 대규모 입금이다. 일반적으로 거래소로의 대량 입금은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이동을 두고 시장의 마지막 항복을 유도하는 셰이크아웃(Shakeout) 단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가격이 본격적으로 상승하기 전 대형 보유자인 고래들이 물량을 이동시켜 개인 투자자들의 투매를 유도하고 저점에서 물량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도지코인 가격은 최근 0.11달러 저항선을 뚫지 못하고 0.1077달러 선에서 핵심 지지선을 시험하고 있어 물량 이동이 지지선 붕괴의 도화선이 될지 혹은 반등의 발판이 될지 주목된다.
도지코인 커뮤니티 내부에서는 일론 머스크(Elon Musk) 미국 정부효율부 수장의 행보와 맞물려 낙관적인 전망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머스크 수장이 과거부터 도지코인 지지 의사를 지속적으로 밝혀온 만큼 정책적인 호재나 상징적인 언급이 나올 때 가격이 순식간에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다. 특히 기술적 지표상 상대강도지수가 과매도 영역에 진입한 점은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된다.
다만 시장 전반의 유동성 위축과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도지코인 또한 0.1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추가 하락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로빈후드와 같은 대형 플랫폼에서의 물량 이동은 개인 투자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향후 며칠간의 가격 흐름이 올해 상반기 향방을 가를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들은 변동성이 극심한 구간에서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주요 지지선에서의 가격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며 대응해야 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