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 비트코인(BTC), 스트래티지(Strategy)/챗GPT 생성 이미지 |
2월 5일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Bitcoin, BTC) 7만 6,000달러 지지선 붕괴 위기에 직면하며 10억 달러에 달하는 평가 손실 위험에 노출되었다.
2월 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7만 2,945달러까지 하락했다가 7만 6,645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71만 3,502비트코인의 평균 매입 단가인 7만 6,052달러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으로, 7만 6,000달러 선이 무너질 경우 스트래티지는 단순한 심리적 타격을 넘어 대규모 평가 손실을 재무제표에 반영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스트래티지는 2025년부터 적용된 공정 가치 회계 규칙에 따라 매 분기 비트코인 보유분을 시가로 평가해야 하며, 이로 인해 미실현 손익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4분기 실적은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이상에서 거래되던 12월의 상승분을 반영하겠지만, 최근의 약세장이 지속된다면 투자 심리 위축과 마이클 세일러의 시장 전망에 대한 의구심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7만 4,5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을 때 스트래티지의 평가 손실 규모는 10억 달러에 육박했다.
더 큰 문제는 스트래티지가 최근 고점에서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했다는 점이다. 회사는 1월 말과 2월 초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보다 훨씬 높은 8만 7,974달러, 9만 달러, 심지어 9만 5,000달러 선일 때 추가 매수를 단행했다. 이러한 공격적인 매수 패턴은 상승장에서 주식 발행과 전환 사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하락장에서 손실을 감내하는 방식으로 2021년과 2022년 약세장 당시 수십억 달러의 평가 손실과 주가 폭락을 초래했던 ‘고점 매수’ 논란을 재점화하고 있다.
경제학 교수 스티브 행크는 “스트래티지는 2억 9,9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변동성이 크고 가치 없는 자산에 투자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명 주식 분석가 짐 크래머 역시 7만 3,802달러를 비트코인의 마지노선으로 규정하며 세일러에게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가격 방어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이는 비트코인 가격을 인위적으로 관리하지 않겠다는 세일러의 오랜 원칙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주장이다.
투자자 마이클 버리와 같은 회의론자들은 비트코인이 안전 자산으로서의 지위를 잃어가고 있으며 지속적인 하락세가 스트래티지와 같이 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기업들의 존립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7만 6,000달러 지지선 사수는 스트래티지가 미실현 손실, 지분 희석, 재무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장기 투자 전략의 정당성을 입증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제가 되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