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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은행 앱으로 코인 직거래 개시

2026-02-04(수) 06:02
가상자산 거래

▲ 가상자산 거래   

 

독일의 대형 은행 ING가 개인 투자자들이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며 디지털 자산 대중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월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ING 도이칠란트(ING Deutschland)는 자사의 다이렉트 디포(Direct Depot)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 상장지수증권(ETN)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초기 지원 종목에는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비트코인(Bitcoin, BTC),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가 포함됐다. 투자자들은 이제 복잡한 지갑 생성이나 개인키 관리 없이도 기존 증권 계좌를 통해 간편하게 디지털 자산 시장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출시된 ETN 상품은 21쉐어스(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반에크(VanEck) 등 검증된 발행사가 제공하며 실제 기초 자산을 물리적으로 담보한다. 반에크 유럽 최고경영자 마르타인 로제뮬러는 “기존 증권 계좌에 완벽하게 통합되는 암호화폐 솔루션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투명한 비용과 접근 편의성을 핵심 장점으로 꼽았다. 모든 거래는 규제된 거래소에서 체결되므로 제도권 금융의 프로세스를 따른다.

 

독일의 세제 혜택 또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끄는 요소다. ING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ETN은 세무상 암호화폐 직접 보유와 동일하게 취급되어 1년 이상 보유 시 자본 이득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은행은 개별 투자자의 상황과 규제 환경에 따라 세금 적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ING는 서비스 출시와 함께 암호화폐 투자의 위험성도 강력하게 경고했다. 디지털 자산은 내재 가치가 없는 투기성 자산으로 심리적 요인에 의해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발행사 파산 시 전액 손실 위험도 존재한다고 명시했다. 이는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로 유동성 부족이나 시세 조종 가능성 등 다양한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고지한 것이다.

 

이번 행보는 ING 그룹의 광범위한 디지털 자산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18세기부터 이어져 온 ING는 지난해 9월 유로화 표시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위한 유럽 은행 컨소시엄에 합류하는 등 블록체인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업계에서는 이번 ETN 출시가 보수적인 은행 시스템과 신흥 기술인 암호화폐를 결합하는 신중하지만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