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비트코인(BTC) |
리플(Ripple)의 초기 설계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인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과거 4만ETH를 개당 1달러대에 전량 매도했던 쓰라린 경험을 털어놓으며 하락장에 지친 투자자들에게 시장 예측의 어려움과 맹목적 추종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슈워츠는 커뮤니티에서 회자되던 자신의 과거 매도 실수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는 과거 보유하고 있던 이더리움(Ethereum, ETH) 4만 개를 1.05달러에 모두 처분했다고 밝혔다.
슈워츠는 비트코인(Bitcoin, BTC) 역시 너무 일찍 매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가격대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7,500달러에 도달하기 전 대부분을 정리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를 넘기기도 전에 전량을 매도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암호화폐 선구자조차 시장의 고점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사실을 시사했다.
이번 고백은 자신의 투자 실패를 무용담처럼 늘어놓으려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극심한 시장 침체기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슈워츠는 엑스알피(XRP)를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매도 압력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소셜미디어에 떠도는 투자 조언을 맹목적으로 따르지 말라는 무언의 메시지를 던졌다.
평소 직접적인 가격 언급을 피하고 수수께끼나 힌트로 음모론자들을 자극해온 그가 이번에는 기술 개발과 투자는 별개의 영역임을 분명히 했다. 모든 초기 암호화폐 채택자가 억만장자가 된 것은 아니며 기술을 구축한 선구자라도 막대한 수익을 놓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기술 개발보다 어려운 것이 바로 시장 타이밍이라는 교훈을 남겼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