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대외 경제 불확실성과 대규모 강제 청산이 겹치며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잇달아 이탈해 6만 2,000달러 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2월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7만 4,592달러까지 밀려났다. 또, 지난 일주일간 14%, 한 달 기준으로는 16% 이상 하락하며, 매수 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하락세는 미국 정부의 부분 셧다운과 무역 전쟁 재점화 우려 등 거시경제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일본 국채 금리 상승과 이란 및 남중국해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감까지 고조되면서 위험 자산 전반에 대한 회피 심리가 비트코인 가격을 강하게 짓누르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피보나치 확장 레벨 1.0 구간인 8만 4,440달러와 핵심 하락 목표가였던 1.618 구간인 7만 6,150달러를 차례로 하향 돌파하며 하락 모멘텀을 강화했다. 주요 지지선이 붕괴됨에 따라 시장의 시선은 다음 수요 구간인 6만 2,735달러로 쏠리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24년 10월 이후 볼 수 없었던 가격대다.
반등 시도는 이전 지지선이었던 피보나치 0.618 되돌림 구간인 8만 9,565달러와 0.786 구간인 8만 7,371달러가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음수 영역에서 하락 폭을 키우고 있고 명확한 상승 다이버전스 신호도 포착되지 않아 당분간 매도 우위 장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선물 시장에서는 하락에 따른 대규모 강제 청산이 발생하며 가격 낙폭을 키웠다. 지난 24시간 동안 총 2억 5,492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는데 이 중 상승을 기대한 롱 포지션이 2억 314만 달러를 차지해 레버리지를 활용한 매수 세력이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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