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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고래들도 매도…’가짜 바닥’ 조심해라

2026-02-02(월) 11:02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1월 고점 대비 11% 넘게 급락하며 기술적 하락 목표치에 도달했다. 이러한 가운데, 고래들의 매도세와 현물 매수 실종으로 인해 바닥 확인이 요원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월 말 형성된 헤드앤숄더 패턴의 하락 목표가인 7만 5,130달러 구간에 근접하며 정확한 기술적 조정을 거쳤다. 통상적으로 목표가 도달은 단기 반등 신호로 해석되지만 이번에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있어 단순한 기술적 반등을 넘어선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는 시장의 매수 심리가 얼어붙었음을 명확히 보여주는데 거래소 유출량은 1월 31일 기준 4만 2,400BTC에서 최근 1만 4,100BTC로 67% 가까이 급감했다. 또한 1만에서 10만BTC를 보유한 고래 지갑들은 2월 1일 이후 약 1만BTC를 매도하며 위험 자산 비중을 축소하고 있어 7억 5,000만 달러 상당의 매도 압력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

 

단기 보유자의 순 미실현 손익(NUPL) 지표는 마이너스 0.23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이 항복 단계에 진입했음을 알렸으나 지난 11월 바닥권인 마이너스 0.27에는 미치지 못해 바닥 확인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숏 포지션 규모가 19억 1,000만 달러에 달해 롱 포지션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어 숏 스퀴즈에 의한 일시적 반등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현물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상승세 유지는 어려울 전망이다.

 

아직 소비되지 않은 거래(UTXO) 실현 가격 분포(URPD) 분석 결과 비트코인이 현재 지지선을 지키지 못할 경우 다음 주요 지지 구간은 공급량의 0.95%가 집중된 6만 6,890달러와 1.14%가 몰린 6만 3,111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으로는 7만 5,130달러 선이 붕괴된다면 6만 9,500달러까지 하락 폭이 확대될 수 있으며 심각한 투매가 발생할 경우 6만 1,840달러까지 밀려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

 

시장이 강세 구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8만 4,140달러 저항선을 상향 돌파하고 안착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파생상품 시장이 제공하는 것은 안정이 아닌 변동성일 뿐이라며 진정한 추세 전환을 위해서는 고래들의 재매집과 현물 시장의 실수요 회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