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
단 일주일 만에 암호화폐 시장에서 4,000억 달러가 증발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글로벌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주일 사이 약 2조 9,500억 달러에서 2조 5,600억 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는 약 4,000억 달러가 사라진 것으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에 근접했던 이후 이틀 만에 5,000억 달러가 증발했던 당시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대표 자산인 비트코인(BTC)은 같은 기간 11.53% 하락해 7만 7,704달러까지 밀렸고, 시가총액도 1조 7,600억 달러에서 1조 5,500억 달러로 2,100억 달러 감소했다. 단기간에 대형 자금이 빠져나가며 시장 전반의 하방 압력이 뚜렷해졌다.
엑스알피(XRP, 리플)와 이더리움(ETH)의 낙폭은 더욱 컸다. XRP는 일주일 새 14.70% 급락해 1.61달러를 기록했고, 이더리움은 20.92% 하락하며 2,288달러까지 밀렸다. 주요 알트코인 전반에 걸친 동반 약세가 시장의 공포를 키우는 모습이다.
이번 급락의 배경으로는 미국 통화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가장 크게 지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에게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과정에서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고, 연준 건물 리모델링을 둘러싼 형사 조사까지 거론되면서 금융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의 독립성 훼손 우려가 커질 경우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회피 심리가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과거 튀르키예 사례처럼 통화 정책 신뢰가 흔들릴 경우 인플레이션과 자본 유출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시장 역시 단기적으로는 불안정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