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은,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귀금속 시장의 기록적인 폭락세가 위험 자산으로 전이되면서 아시아 시장 개장과 동시에 비트코인(Bitcoin, BTC)과 증시가 요동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주말 사이 7만 6,000달러 선을 내어준 뒤 아시아 오전 거래에서 7만 5,000달러 부근을 맴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 여파가 있던 시기 수준으로 회귀한 것으로 현재 4% 하락한 7만 5,549달러를 기록 중이다. 알트코인 하락세는 더 가파른데 이더리움(Ethereum, ETH)은 9.3% 급락한 2,210달러, 엑스알피(XRP)는 6% 떨어진 1.5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4.3% 감소한 2조 6,200억 달러로 주저앉았다.
이번 하락장은 지난 금요일 발생한 귀금속 시장의 충격이 방아쇠가 되었다. 1983년 이후 최대 일일 하락 폭을 기록한 금에 이어 은 가격은 금요일 30% 폭락한 데 이어 이날 장중 5% 추가 하락하며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을 가속화했다. 이에 따른 여파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0.7%, 한국 증시는 1.0% 하락했다. 반면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자민당 압승이 예상된다는 여론조사 결과에 힘입어 대규모 부양책 기대감으로 0.7% 상승해 대조를 이뤘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케빈 워시(Kevin Warsh)를 지명하면서 달러화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시장은 워시 지명자를 급격한 금리 인하에 신중하고 대차대조표 축소에 적극적인 인물로 평가하며 긴축 기조 유지 가능성에 무게를 둔 상태다. 한편 국제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군사 충돌 우려가 완화되어 3% 가까이 하락했다.
이번 주는 빅테크 실적 발표와 주요국 중앙은행의 정책 결정이 몰려 있어 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에 대한 시장의 싸늘한 반응 이후 투자자들은 알파벳과 아마존, AMD의 실적 발표와 인공지능 지출 규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또한 유럽중앙은행과 영란은행의 통화정책 회의가 예정되어 있으며 호주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3.85%로 인상할 확률이 75%로 점쳐지고 있다.
미국 주식 선물 시장도 약세를 보이며 S&P 500 선물은 0.2%, 나스닥 선물은 0.4% 하락해 불안한 출발을 알렸다. 투자자들은 일본과 한국, 대만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의 물가 지표 발표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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