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
이더리움이 주말 사이 17% 넘게 폭락하며 2,200달러 선까지 주저앉았지만,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시장 공포 탐욕 지수가 15인 ‘극도의 공포’ 단계에 진입한 상황에서 기술적 반등의 분수령이 될 주요 지지선 방어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지난 토요일 시가인 2,702달러 대비 17.38% 하락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2,2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BTC) 역시 주간 12.7% 하락하며 시장 전반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더리움 선물 시장에서는 2억 6,653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청산 물량의 대다수인 2억 438만 달러가 롱 포지션(상승 베팅)에 집중돼 투자자들의 손실이 컸다.
그러나 이러한 급락세 속에서도 기관 및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암호화폐 재무전략 기업)의 매집 움직임은 포착되고 있다. 비트마인(Bitmine)은 지난 한 달간 13만 2,813 ETH를 추가 매수하며 보유량을 늘렸다. 비록 현재 해당 포지션이 40% 이상의 평가 손실을 기록 중이지만, 이는 기관들이 현재 가격대를 장기적인 저점 매수 구간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주봉 차트상으로도 2025년 1,383달러에서 4,955달러까지 이어진 상승 랠리의 구조가 아직 훼손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최근의 하락세는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 78.6% 구간인 2,147달러에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유동성 확보를 위해 가격이 해당 지지선을 일시적으로 하회할 수 있으나, 이를 기점으로 기술적 반등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는 장기 보유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진입 시점이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단기 수익을 노리는 스윙 트레이더들에게는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일봉 차트에서 OBV(온밸런스볼륨)가 신저점을 경신하고 방향성 지수(DMI)가 강력한 하락 추세를 가리키는 등 매도 우위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매체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으려 하기보다는 가격이 2,000달러에서 2,200달러 구간에서 확실한 지지력을 확인한 후 진입할 것을 조언했다.
결국 이더리움의 향후 방향성은 2,000달러 지지 여부에 달려 있다. 만약 2,000달러 선이 무너진다면 이는 매수세 실종을 의미하며, 주봉상 상승 구조가 무효화되는 1,383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위험이 커진다. 반면 장기 투자자라면 1,300달러까지의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분할 매수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