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암호화폐 결제 |
미국 상인 10명 중 4명이 이미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했으며 대다수가 5년 내 대중화를 예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결제 시장의 지각변동이 예고된다.
1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CCN에 따르면 페이팔(PayPal)이 지원한 설문조사 결과 미국 상인의 39%가 현재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미암호화폐협회(NCA)와 공동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해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내 결제 전략 결정권자 619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 결과는 암호화폐 결제가 더 이상 얼리어답터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기업들이 무시할 수 없는 실질적인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상인들이 암호화폐를 도입하는 가장 큰 동력은 고객들의 강력한 요구인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88%는 고객들로부터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문의를 받고 있다고 답했으며 69%는 고객들이 최소 한 달에 한 번 이상 암호화폐 사용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암호화폐 결제 수요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반복적인 요청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밀레니얼 세대(77%)와 Z세대(73%) 등 젊은 층의 관심이 두드러져 소규모 사업장의 82%가 Z세대 고객으로부터 관련 문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인들은 향후 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전체의 84%는 향후 5년 이내에 암호화폐 결제가 보편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복잡한 결제 과정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상인의 90%는 신용카드 결제만큼 시스템 설정이 간편해진다면 암호화폐를 도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해 기술적 장벽 해소가 대중화의 관건임을 시사했다.
기업 규모와 업종에 따른 도입률 격차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연 매출 5억 달러 이상의 대기업은 50%가 암호화폐를 도입한 반면 소규모 사업장은 34%에 그쳤다. 대기업이 규제 대응 능력과 기술적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도입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여행 및 숙박업이 81%로 가장 높은 도입률을 보였으며 디지털 상품 및 게임(76%), 소매 및 전자상거래(69%)가 그 뒤를 이었다.
이미 암호화폐 결제를 도입한 상인들은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79%는 암호화폐 도입이 새로운 구매자를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88%는 암호화폐 사용자가 일반 고객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출한다고 밝혔다. 페이팔은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암호화폐가 단순한 자산 증식 수단을 넘어 일상적인 상거래 수단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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