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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2022년 악몽 재현되나… 샤프 비율이 가리키는 ‘투매’ 시그널

2026-01-31(토) 09:01
비트코인(BTC) 폭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폭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가격이 8만 1,000달러 선까지 위협받으며 곰(Bear, 매도) 세력이 시장 주도권을 쥔 가운데, 투자 위험 대비 수익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가 가격보다 더 빠른 속도로 추락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 이는 시장이 더 큰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더 적은 수익을 얻는 비효율적인 구조로 변모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1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알프랙탈(Alphractal)의 설립자 주앙 웨드슨(Joao Wedson)은 비트코인 샤프 비율(Sharpe Ratio)이 BTC 가격보다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샤프 비율은 변동성을 위험으로 간주하여 투자 자산의 위험 조정 수익률을 평가하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투자 효율이 좋음을 의미한다. 반면 현재와 같이 샤프 비율이 음수로 돌아선 상황은 투자자들이 감당하는 위험에 비해 얻는 수익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웨드슨은 소셜 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시장이 더 적은 수익을 위해 더 많은 위험을 감수하고 있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샤프 비율은 올해 초 이미 마이너스 영역으로 진입했으나, 이후 BTC 가격이 9만 7,000달러까지 상승하면서 이 지표의 중요성이 잠시 간과되었다. 하지만 최근 가격 하락세와 맞물려 샤프 비율의 급격한 악화가 재조명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과거 데이터를 분석해 볼 때, 샤프 비율이 가격보다 빠르게 하락하는 현상은 장기간의 모멘텀 상실과 지루한 횡보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웨드슨은 가격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기 위해서는 먼저 위험 조정 지표들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펀더멘털의 회복이 선행되어야 함을 시사했다.

 

추가 하락에 대한 경고도 이어졌다. 웨드슨은 비트코인이 8만 1,000달러 지지선을 잃을 경우 2022년과 유사한 투매(Capitulation) 국면이 펼쳐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피보나치 조정 시장 평균 가격(Fibonacci-Adjusted Market Mean Price)을 근거로 다음 주요 지지선을 6만 5,500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8만 3,000달러 선을 회복했으나, 주간 기준으로 여전히 8%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