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더(USDT),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 USDT)가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 보유량을 역대 최고치로 늘리며 자산 안정성 강화에 방점을 찍었다.
1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테더는 회계법인 BDO가 작성한 보고서를 통해 2025년 순이익이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기록한 130억 달러 대비 약 23% 감소한 수치지만, 같은 기간 미국 국채 직접 보유량은 1,22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테더 측은 이러한 자산 배분 변화가 고유동성 저위험 자산으로의 이동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테더의 총 자산은 전년 대비 491억 7,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지난 12개월 동안 500억 달러 규모의 신규 USDT가 발행됐다. 파올로 아르도이노(Paolo Ardoino) 테더 최고경영자(CEO)는 “금융 시스템이 느리거나 파편화된 지역, 혹은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USDt는 인류 역사상 가장 널리 채택된 통화적 소셜 네트워크가 되었다”고 강조하며, 전통 은행 시스템 밖에서 발생하는 전 세계적인 달러 수요가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테더의 재정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USDT가 생태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막대하기 때문이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데이터 기준 USDt 시가총액은 1,855억 1,000만 달러로,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에 이어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테더의 수익과 준비금 현황은 유동성과 담보로 USDt를 활용하는 트레이더 및 거래소에 시장 신뢰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작용한다.
테더는 금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골드(Tether Gold, XAUt) 발행과 함께 금 보유량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2025년 9월 기준 테더의 금 노출 규모는 120억 달러에 달하며, XAUt 토큰을 뒷받침하기 위해 트로이온스 52만 89개, 약 16.2톤의 금을 별도로 보관 중이다. 이와는 별개로 회사는 약 220억 달러 가치에 해당하는 130톤의 실물 금을 일반 준비금으로 보유하고 있다.
테더 대변인은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테더는 약 130톤의 실물 금을 유지하고 있으며, 모든 XAUt 토큰을 뒷받침하는 금은 별도로 보관되어 실물 인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테더가 국채와 금 비중을 늘리며 자산 안정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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