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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 비트코인 반등의 해답이 될까?

2026-01-31(토) 06:01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도널드 트럼프/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이 두 달 만의 저점으로 밀려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이 과연 시장을 되살릴 수 있을지를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1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교체를 포함한 통화 완화 기조를 강하게 밀어붙이며 “유동성 확대가 시장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메시지를 반복하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이러한 발언 속에서도 약 8만 달러 선까지 밀리며 두 달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리 인하는 표면적으로는 유동성을 늘려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으로 인식돼 왔다. 실제로 과거 완화 국면에서 비트코인은 상승 흐름을 보인 사례가 적지 않다. 그러나 AMB크립토는 금리 인하가 동시에 경기 둔화, 소비 위축, 고용 악화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시장에 보내는 신호는 단순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물가 지표다.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대비 3%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인 2.7%를 웃돌았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히 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연준이 공격적인 완화로 선회하기는 쉽지 않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이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드라이브가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서사와 현실의 괴리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규제 환경 개선과 정치권의 친암호화폐 메시지는 비트코인의 ‘헤지 자산’ 이미지 강화에 기여했지만, 변동성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온체인 지표상 일부 보유자들이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옮기며 매도에 나서는 흐름도 포착되고 있어, 금리 인하 기대만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결국 AMB크립토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인사 카드가 단기적인 기대감을 자극할 수는 있지만, 물가와 고용 등 거시 지표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비트코인 약세를 뒤집을 결정적 촉매로 작용하기는 어렵다고 짚었다. 유동성 확대라는 이론과 거시 불확실성이라는 현실 사이의 간극이 당분간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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