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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시 연준 체제, 비트코인에 ‘저금리 랠리’ 다시 올까

2026-01-31(토) 09:01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

▲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자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의장 지명 카드로 케빈 워시가 부상하면서, 비트코인을 둘러싼 통화정책 환경이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시장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월 30일(현지시간) DL뉴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Kevin Warsh) 전 연준 이사를 공식 지명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워시는 중앙 무대에 설 준비가 된 인물이며 결코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워시는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연준 이사를 지낸 인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연준과 금융시장 간 핵심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통화정책을 연구해온 그는 최근까지도 금리 인하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해왔으며, 이는 고금리를 비판해온 트럼프의 기조와 맞닿아 있다.

 

암호화폐 시장이 워시 지명에 주목하는 이유는 그의 비트코인(BTC)에 대한 비교적 우호적인 시각 때문이다. 워시는 과거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나를 불안하게 하지 않는다”며 정책 결정자들이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는지 점검하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변동성이 결제 수단으로서의 효용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하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금과 유사한 가치 저장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발언은 암호화폐 업계에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비트코인 재무전략 기업 스트래티지(Strategy)의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는 워시의 과거 발언 영상을 공유하며 “곧 연준 최초의 친(親)비트코인 의장이 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블록체인 업계 단체 디지털 체임버 역시 비트코인을 중요한 자산군으로 인정하는 흐름 자체가 상징적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워시는 한편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필요성도 언급해왔다. 그는 2022년 기고문에서 디지털 달러가 미국의 글로벌 금융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도,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는 정부 감시에 대한 우려 측면에서 미국적 가치와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워시가 금리를 낮추는 방향으로 연준을 이끌 경우, 저금리 환경에서 강세를 보여온 비트코인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전반에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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