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픈AI 소문 끝났나…월드코인 급락의 잔혹한 결말/챗지피티 생성 이미지 |
오픈AI 연동설로 치솟던 월드코인이 하루 만에 급락 전환하며, ‘소문 랠리’의 대가가 얼마나 거센지 시장이 다시 확인하는 분위기다.
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월드코인(WLD)은 24시간 동안 17.16% 떨어지며 같은 기간 암호화폐 시장 평균 하락률 4.98%를 크게 밑돌았다. 코인마켓캡 공포·탐욕 지수는 38로 공포 구간을 가리키며,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심리가 짙게 깔린 흐름이 월드코인 하락을 더 키웠다.
이번 급락의 1차 촉매는 최근 급등분에 대한 차익 실현으로 요약된다. 월드코인은 오픈AI가 생체 인증 기술을 검토한다는 관측이 번지며 1월 28~29일 사이 25~40% 급등했지만, 확정된 발표가 없는 상태에서 매수세가 쉽게 이탈했다. 동시에 거래량이 133.78% 급증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72.8로 과열권에 진입해, 단기 과매수 구간에서 되돌림이 빠르게 나타났다는 해석이 뒤따랐다.
거시 환경도 부담이었다. 미국 기술주와 암호화폐가 동시에 밀리며 시장이 ‘리스크 오프’로 기울었고,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급락과 인공지능 투자 비용 우려, 연준 금리 전망을 둘러싼 경계감이 위험자산 전반의 포지션 축소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자 알트코인 전반의 하락 압력이 커졌고, 변동성이 큰 월드코인은 낙폭이 확대됐다.
공급 측면에서는 토큰 언락이 매도 압력을 키우는 변수로 지목됐다. 최근 일정에 따라 약 2,155만 달러 규모의 WLD 물량이 풀리며 유통 물량이 늘었고, 수요가 약해진 구간에서 추가 매도 유동성이 시장을 압박했다. 특히 비트코인 지배력이 58.8% 수준으로 높아지는 환경에서는 중형 알트코인으로의 유동성 유입이 약해져, 하락이 더 가팔라지기 쉽다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적으로 시장은 0.47달러를 주요 지지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구간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계가 나오는 가운데, 반대로 재료가 재점화되려면 소문이 아닌 ‘공식 확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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