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일러와 비트코인/챗GPT 생성이미지 |
스트래티지(Strategy)가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방식은 투기나 타이밍이 아니라 통제·검증·직접 보유라는 원칙에 고정돼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가 매입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매수 철학을 다시 한 번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1월 2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스트래티지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회사의 비트코인 보유 원칙을 공개적으로 재확인했다. 세일러는 스트래티지가 “진짜 비트코인만 매입하며, 수탁 기관을 감사하고, 재담보화는 철저히 배제한다”고 밝혔다. 해당 발언은 최근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 공시 직후 나왔으며, 단기 시장 상황과 무관한 장기 재무 전략의 연장선임을 강조하는 메시지였다.
세일러의 발언은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간접 상품이나 파생 구조가 아닌 직접 소유 자산으로 관리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중개 구조를 통해 비트코인이 재사용되거나 담보로 묶이는 방식을 피하고, 실물 보유와 검증 가능한 수탁 구조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가격 변동 대응이 아닌 기업 재무 구조의 근간으로 비트코인을 다룬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발언이 나온 배경에는 최근 공개된 신규 매입이 있다. 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1월 20일부터 25일까지 총 2,932BTC를 약 2억 6,41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밝혔다. 평균 매입 단가는 9만 61달러였다. 세일러는 해당 매입이 레버리지나 단기 판단이 아닌 기존 정책에 따른 집행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매입 이후 스트래티지의 총 보유량은 71만 2,647BTC로 늘어났다. 회사가 지금까지 비트코인 확보에 투입한 총금액은 수수료 등을 포함해 약 542억 달러이며, 평균 취득 단가는 7만 6,037달러로 집계됐다. 이 물량은 비트코인 최대 공급량 2,100만 개의 약 3.4%에 해당하며, 상장 기업 가운데 압도적인 규모다.
비트코인 재무 기업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스트래티지와 다른 기업 간 격차는 여전히 크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스 자료에 따르면 상장사 194곳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나, 2위권 기업과 스트래티지의 보유량 차이는 60만 BTC 이상이다. 세일러는 과거 인터뷰에서 스트래티지의 자본 구조가 장기간의 가격 하락 국면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으며, 전환사채·보통주·우선주를 결합한 구조가 핵심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메시지와 매입 공시는 스트래티지가 여전히 동일한 노선 위에서 비트코인 보유를 확대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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