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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기 껐더니 수익 증가…혹한이 바꾼 비트코인 채굴 판

2026-01-29(목) 10:01
비트코인(BTC), 암호화페 채굴, 혹한기/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암호화페 채굴, 혹한기/챗GPT 생성 이미지   

 

미국을 강타한 혹한이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에게 뜻밖의 수익 기회를 안기며 채굴 산업의 구조적 변화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DL뉴스에 따르면, 토큰화 비트코인 해시파워 기업 옴네스(Omnes) 최고 채굴 책임자 스콧 노리스(Scott Norris)는 혹한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한 상황에서 채굴 대신 잉여 전력을 전력망에 되파는 것이 훨씬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력망이 에너지를 요청하면 채굴은 멈추게 되지만, 그때 전력망이 지급하는 단가는 비트코인을 채굴해 얻는 수익보다 훨씬 높다”고 말했다.

 

노리스는 구체적인 수익 구조도 제시했다. 채굴로 전력을 사용하면 킬로와트시당 8센트를 벌 수 있는 채굴업체가 피크 수요 시 전력망에 같은 전력을 20센트에 판매할 수 있으며, 전력 원가가 4센트 수준이라면 채굴기를 끄는 것만으로도 막대한 마진이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채굴업체에는 긍정적인 구조”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기대는 주가에도 반영됐다. 최근 5거래일 동안 테라울프(TeraWulf) 주가는 15% 상승했고, 아이리스 에너지(Iren)는 18% 급등했다. 혹한 속에서 채굴업체가 전력 공급자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이 재평가받은 결과다.

 

반면 혹한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 지표는 급변했다. 채굴업체들이 장비 가동을 중단하면서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일요일 기준 초당 663엑사해시로 떨어졌고, 이는 7개월 만의 최저치이자 이틀 만에 약 40% 감소한 수치다. 주요 채굴업체의 생산량도 급감해 클린스파크(CleanSpark)는 하루 22BTC에서 12BTC로 줄었고,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는 16BTC에서 3BTC로 감소했다.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은 45BTC에서 7BTC로, 아이리스 에너지는 18BTC에서 6BTC로 각각 축소됐다.

 

다만 채굴을 유지한 업체에는 오히려 환경이 개선됐다. 해시레이트 감소로 블록 채굴 경쟁이 완화되면서 채굴 수익성을 나타내는 비트코인 해시프라이스 지수는 테라해시당 하루 0.038달러에서 0.04달러로 상승했다. 노리스는 전력 설비를 직접 보유하고 전력망과 수요 반응 계약을 맺은 업체, 그리고 인공지능과 고성능 컴퓨팅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채굴업체들이 이번 국면의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