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 비트코인(BTC), ETF/챗GPT 생성 이미지 © |
금값이 역사적 과열 구간에 진입하면서, 비트코인이 과거와 같은 ‘후행 급등’ 시나리오를 다시 쓸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1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최근 금 가격의 상대강도지수(RSI)가 91을 넘어서는 극단적인 수준에 도달하면서 비트코인(Bitcoin, BTC)의 중장기 상승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RSI 수치는 1979년 12월 단 한 차례 기록된 바 있으며, 당시 이후 금은 장기간 횡보 국면에 들어갔다.
매크로 시장 전문가이자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금의 RSI가 91을 넘어선 것은 역사적으로 매우 이례적인 신호”라며 “2020년 8월에도 금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조정을 거쳤고, 이후 비트코인은 약 5~6배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금 가격 움직임이 당시와 유사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금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달러 약세 속에 강한 랠리를 이어가며 온스당 5,500달러를 돌파했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20%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글로벌 무역 질서 재편과 재정 불안 우려 속에 연간 기준 64% 급등한 바 있다. 국채를 포함한 기존 안전자산에 대한 신뢰가 약화되면서 금으로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비트코인의 향후 경로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다. 기술적 신호는 약세와 강세가 엇갈리고 있지만, 고래 지갑의 매집이 이어지며 유통 물량이 점차 줄어드는 점은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평가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이러한 대규모 매집 국면 이후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흐름이 반복돼 왔다.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 암호화폐 정책 논의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관련 논의가 새로운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금의 극단적인 모멘텀 이후 조정이 현실화될 경우, 자금이 다시 디지털 자산으로 이동하며 비트코인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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